정경두 장관 “주한미군 감축 없고 그대로 유지”

입력 2019.04.03 (15:36) 수정 2019.04.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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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주한미군 감축은 없고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현지시간 2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군시설인 포트마이어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전력 증강이 이뤄지고 있는 부분은 현재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하는 것이고, 발전된 무기체계가 있다고 해서 주한미군 감축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최근 조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연습이나 훈련의 규모가 줄었다기보다는 발전된 무기체계를 이용해서 조정된 방식으로 과거 대비 훨씬 더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연습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발전된 무기체계를 활용해서 과거보다 효과를 낼 수 있는 훈련과 연습을 하고 있고 연합방위태세는 변함없이, 오히려 더 강력한 능력과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의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복구되고 있는 부분이 비핵화와 관련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복구하는 것인지, 실제 미사일 발사를 하기 위해 하는 것인지 지금 판단이 어렵고 한미 정보당국간에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선 정 장관은 "한국군 입장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책임국방을 달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전작권 전환이 돼도 한미동맹, 연합방위태세는 문제없도록 잘 추진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고 한미간에 그런 부분에 대해 일체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합참의장 재임 시절 한미동맹 강화·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정부로부터 공로훈장(Legion of Merit:LOM)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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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3 15:36:29
    • 수정2019-04-03 15:55:18
    정치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주한미군 감축은 없고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현지시간 2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군시설인 포트마이어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전력 증강이 이뤄지고 있는 부분은 현재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하는 것이고, 발전된 무기체계가 있다고 해서 주한미군 감축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최근 조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연습이나 훈련의 규모가 줄었다기보다는 발전된 무기체계를 이용해서 조정된 방식으로 과거 대비 훨씬 더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연습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발전된 무기체계를 활용해서 과거보다 효과를 낼 수 있는 훈련과 연습을 하고 있고 연합방위태세는 변함없이, 오히려 더 강력한 능력과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의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복구되고 있는 부분이 비핵화와 관련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복구하는 것인지, 실제 미사일 발사를 하기 위해 하는 것인지 지금 판단이 어렵고 한미 정보당국간에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선 정 장관은 "한국군 입장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책임국방을 달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전작권 전환이 돼도 한미동맹, 연합방위태세는 문제없도록 잘 추진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고 한미간에 그런 부분에 대해 일체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합참의장 재임 시절 한미동맹 강화·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정부로부터 공로훈장(Legion of Merit:LOM)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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