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산재 사망자 10명 中 4명은 하청업체 소속”
입력 2019.04.03 (16:10)
수정 2019.04.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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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 10명 가운데 4명은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하청업체들의 안전 및 보건에 대한 집중 점검 계획을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3일)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로 숨진 노동자 796명 가운데 309명, 38.8%가 하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의 하청노동자 사망비율 40.2%보다는 약간 낮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고 김용균 씨 역시 하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따라 4월 한 달 동안 사내하청 업체를 사용하는 공공기관 및 대형사업장의 안전·보건 이행실태를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점검반은 사내하청을 다수 사용하는 공공기관과 대형 사업장 4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정비·유지 및 보수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일제 점검이 종료된 뒤 하반기에도 공공기관 현업 사업장과 공공 발주 공사를 위주로 추가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오늘(3일)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로 숨진 노동자 796명 가운데 309명, 38.8%가 하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의 하청노동자 사망비율 40.2%보다는 약간 낮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고 김용균 씨 역시 하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따라 4월 한 달 동안 사내하청 업체를 사용하는 공공기관 및 대형사업장의 안전·보건 이행실태를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점검반은 사내하청을 다수 사용하는 공공기관과 대형 사업장 4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정비·유지 및 보수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일제 점검이 종료된 뒤 하반기에도 공공기관 현업 사업장과 공공 발주 공사를 위주로 추가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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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부 “산재 사망자 10명 中 4명은 하청업체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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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3 16:10:12
- 수정2019-04-03 16:18:33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 10명 가운데 4명은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하청업체들의 안전 및 보건에 대한 집중 점검 계획을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3일)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로 숨진 노동자 796명 가운데 309명, 38.8%가 하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의 하청노동자 사망비율 40.2%보다는 약간 낮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고 김용균 씨 역시 하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따라 4월 한 달 동안 사내하청 업체를 사용하는 공공기관 및 대형사업장의 안전·보건 이행실태를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점검반은 사내하청을 다수 사용하는 공공기관과 대형 사업장 4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정비·유지 및 보수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일제 점검이 종료된 뒤 하반기에도 공공기관 현업 사업장과 공공 발주 공사를 위주로 추가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오늘(3일)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로 숨진 노동자 796명 가운데 309명, 38.8%가 하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의 하청노동자 사망비율 40.2%보다는 약간 낮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고 김용균 씨 역시 하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따라 4월 한 달 동안 사내하청 업체를 사용하는 공공기관 및 대형사업장의 안전·보건 이행실태를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점검반은 사내하청을 다수 사용하는 공공기관과 대형 사업장 4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정비·유지 및 보수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일제 점검이 종료된 뒤 하반기에도 공공기관 현업 사업장과 공공 발주 공사를 위주로 추가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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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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