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검찰, 김성태 거론으로 여론 호도…공정한 KT 수사 촉구”

입력 2019.04.03 (17:14) 수정 2019.04.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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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KT 채용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검찰이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거론하며, 이번 사건과 개입된 양 여론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을 오늘(3일) 논평을 내고, "KT 채용비리 수사를 놓고 검찰이 수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정치적 놀음'을 하겠다는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은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011년 김성태 의원에게서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직접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대변인은 "구속된 피의자의 진술이 언론을 통해 생중계되듯 보도될 수 있는 경위가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남부지검 공보담당자가 아니라면 도저히 유출될 수 없는 내용이라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여론몰이 수사를 기도하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담당 검사와 수사팀에 대해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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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검찰, 김성태 거론으로 여론 호도…공정한 KT 수사 촉구”
    • 입력 2019-04-03 17:14:55
    • 수정2019-04-03 17:21:21
    정치
검찰의 'KT 채용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검찰이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거론하며, 이번 사건과 개입된 양 여론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을 오늘(3일) 논평을 내고, "KT 채용비리 수사를 놓고 검찰이 수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정치적 놀음'을 하겠다는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은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011년 김성태 의원에게서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직접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대변인은 "구속된 피의자의 진술이 언론을 통해 생중계되듯 보도될 수 있는 경위가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남부지검 공보담당자가 아니라면 도저히 유출될 수 없는 내용이라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여론몰이 수사를 기도하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담당 검사와 수사팀에 대해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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