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석 국방차관, 제주 4·3 희생자 추모공간 방문…“사과 드려”
입력 2019.04.03 (18:10)
수정 2019.04.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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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오늘(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유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저희(국방부)가 정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예회복과 함께 유가족분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뒤 "정부는 이미 진솔한 사과를 여러 차례 했다"면서 "국방부는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정말 적극 동참할 것이며, 무고한 희생에 대해 저희도 사과의 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서 차관은 방명록에는 "아픈 역사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제는 과거의 아픔을 온전히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라고 썼습니다.
서 차관은 4·3 사건 당시 양민 살상의 지휘라인에 책임을 묻는 후속조치 혹은 서훈(취소) 조치를 검토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법적인 검토를 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도 "'제주 4·3 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며 제주 4.3 사건이 발생한 지 72년 만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저희(국방부)가 정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예회복과 함께 유가족분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뒤 "정부는 이미 진솔한 사과를 여러 차례 했다"면서 "국방부는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정말 적극 동참할 것이며, 무고한 희생에 대해 저희도 사과의 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서 차관은 방명록에는 "아픈 역사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제는 과거의 아픔을 온전히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라고 썼습니다.
서 차관은 4·3 사건 당시 양민 살상의 지휘라인에 책임을 묻는 후속조치 혹은 서훈(취소) 조치를 검토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법적인 검토를 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도 "'제주 4·3 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며 제주 4.3 사건이 발생한 지 72년 만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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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주석 국방차관, 제주 4·3 희생자 추모공간 방문…“사과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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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3 18:10:30
- 수정2019-04-03 18:25:16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오늘(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유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저희(국방부)가 정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예회복과 함께 유가족분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뒤 "정부는 이미 진솔한 사과를 여러 차례 했다"면서 "국방부는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정말 적극 동참할 것이며, 무고한 희생에 대해 저희도 사과의 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서 차관은 방명록에는 "아픈 역사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제는 과거의 아픔을 온전히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라고 썼습니다.
서 차관은 4·3 사건 당시 양민 살상의 지휘라인에 책임을 묻는 후속조치 혹은 서훈(취소) 조치를 검토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법적인 검토를 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도 "'제주 4·3 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며 제주 4.3 사건이 발생한 지 72년 만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저희(국방부)가 정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예회복과 함께 유가족분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뒤 "정부는 이미 진솔한 사과를 여러 차례 했다"면서 "국방부는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정말 적극 동참할 것이며, 무고한 희생에 대해 저희도 사과의 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서 차관은 방명록에는 "아픈 역사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제는 과거의 아픔을 온전히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라고 썼습니다.
서 차관은 4·3 사건 당시 양민 살상의 지휘라인에 책임을 묻는 후속조치 혹은 서훈(취소) 조치를 검토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법적인 검토를 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도 "'제주 4·3 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며 제주 4.3 사건이 발생한 지 72년 만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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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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