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위반 의심 외국선박 2척, 한국내에서 출항보류중

입력 2019.04.03 (19:22) 수정 2019.04.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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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해외 선박 두 척이 현재 한국 항구에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오늘(3일) 확인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유류 환적과 북한산 석탄 운반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는 파나마와 토고 선박으로, 지난 2월 각각 부산과 포항에 입항한 이후 출항이 보류된 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출항 보류 조치를 해제할지 아니면 정식 억류할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 같은 '의심 선박'과 별개로, 앞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혐의로 외국 선적 3척이 국내에 억류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선박은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와 '코티'호, '탤런트 에이스'호로,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한국 선박 P호까지 합치면 모두 4척의 선박이 국내 항구에 억류 중인 셈입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재무부의 대북 불법 환적 관여 의심 선박 명단에 올랐던 한국 선적 루니스 호가 오늘(3일) 새벽 여수항에 입항했지만,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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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3 19:22:32
    • 수정2019-04-03 19:40:47
    정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해외 선박 두 척이 현재 한국 항구에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오늘(3일) 확인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유류 환적과 북한산 석탄 운반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는 파나마와 토고 선박으로, 지난 2월 각각 부산과 포항에 입항한 이후 출항이 보류된 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출항 보류 조치를 해제할지 아니면 정식 억류할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 같은 '의심 선박'과 별개로, 앞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혐의로 외국 선적 3척이 국내에 억류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선박은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와 '코티'호, '탤런트 에이스'호로,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한국 선박 P호까지 합치면 모두 4척의 선박이 국내 항구에 억류 중인 셈입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재무부의 대북 불법 환적 관여 의심 선박 명단에 올랐던 한국 선적 루니스 호가 오늘(3일) 새벽 여수항에 입항했지만,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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