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재정 지원 2천억…도의회 승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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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입지가
나주 부영 C.C로 결정된 뒤
자치단체들의 재정지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개교 이후 10년 동안
모두 2천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수천억 원의 세금을 지원하는 만큼
전라남도의회와 나주시의회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화 기자입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나주 부영 CC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한전공대.

대학 운영을 돕기 위해 지원할
재정 규모가 공개됐습니다.
개교 시점인
오는 2022년부터 10년 동안
각각 천억 원씩
모두 2천억 원입니다.
지원 명목은 대학발전기금,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학생 유치 등
운영비로 쓰는 돈입니다.
울산시와 울주군이
울산과학기술원에 지원하는 규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김신남/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
"우리나라 신성장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투자를 통해 훗날 많은 것들을 환원할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의회에 한전공대 재정지원 동의안을 올려
승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의원들은
지역 발전 명목이지만
수천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지원 규모가 적정한지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태균/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한전공대 설립에 따른 도비 지원 여부는 꽤 많은 예산이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 후에 상정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한전과 자치단체는
의회의 승인을 거치고 나면
연구소와 클러스터 부지의
매입비 부담과 인허가 협의까지 마친 뒤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경민/한전공대 설립단
"전남도와 나주시의회의 심의와 승인이 잘 돼서 이행협약 체결이 잘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전공대 설립단은
이달 말까지 대학 설립안 용역을 끝내고
상반기에 교육과정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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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공대 재정 지원 2천억…도의회 승인하나
-
- 입력 2019-04-03 21:49:13
- 수정2019-04-04 02:13:52

한전공대 입지가
나주 부영 C.C로 결정된 뒤
자치단체들의 재정지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개교 이후 10년 동안
모두 2천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수천억 원의 세금을 지원하는 만큼
전라남도의회와 나주시의회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화 기자입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나주 부영 CC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한전공대.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대학 운영을 돕기 위해 지원할
재정 규모가 공개됐습니다.
개교 시점인
오는 2022년부터 10년 동안
각각 천억 원씩
모두 2천억 원입니다.
지원 명목은 대학발전기금,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학생 유치 등
운영비로 쓰는 돈입니다.
울산시와 울주군이
울산과학기술원에 지원하는 규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김신남/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
"우리나라 신성장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투자를 통해 훗날 많은 것들을 환원할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의회에 한전공대 재정지원 동의안을 올려
승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의원들은
지역 발전 명목이지만
수천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지원 규모가 적정한지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태균/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한전공대 설립에 따른 도비 지원 여부는 꽤 많은 예산이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 후에 상정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한전과 자치단체는
의회의 승인을 거치고 나면
연구소와 클러스터 부지의
매입비 부담과 인허가 협의까지 마친 뒤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경민/한전공대 설립단
"전남도와 나주시의회의 심의와 승인이 잘 돼서 이행협약 체결이 잘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전공대 설립단은
이달 말까지 대학 설립안 용역을 끝내고
상반기에 교육과정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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