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경제성 확보·반대여론 극복해야

입력 2019.04.03 (21:50) 수정 2019.04.0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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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 터를 올해 안에
선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전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는데요..
하지만 아직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 여론과
이를 설득할 수 있는
기존 터 개발 계획 마련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항 이전 사업의
남은 걸림돌은 일부 대구시민들의
반대 여론입니다.

저가항공 활성화로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도심에 위치한 대구공항은
우수한 접근성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때문에 일부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공항이 옮겨가게 되면,
전반적인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곽선미 / 대구시 달성군[인터뷰]
"1년에 한두번은 이용하니까 아무래도 군위까지 가면 저희가 왔다갔다 하는 거리도 더 늘어나니까..."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새 공항과 연계하는 다양한
교통망을 구축하면 반대 여론도
어느 정도 사그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이 옮겨간 자리에 대한
새로운 개발 계획을 비롯해
이전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까지 확정하면
반대 여론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거란 겁니다.

기존 터 개발에 따른
추정 가치는 9조 2천억 원/

대구시는 여기에
경제유발 효과가
최대 30조 원에 이르는
수변도시 모델의 신도시 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공항 터 개발 방안에
현실적인 경제성을 보다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진상/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인터뷰]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자문도 받고 해서 스마트시티, 친수공간이 공존하는.."

대구.경북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이 될 통합신공항 이전/
갈등조정과 치밀한 계획 추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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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신공항, 경제성 확보·반대여론 극복해야
    • 입력 2019-04-03 21:50:46
    • 수정2019-04-04 00:15:59
    뉴스9(대구)
[앵커멘트] 정부가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 터를 올해 안에 선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전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는데요.. 하지만 아직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 여론과 이를 설득할 수 있는 기존 터 개발 계획 마련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항 이전 사업의 남은 걸림돌은 일부 대구시민들의 반대 여론입니다. 저가항공 활성화로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도심에 위치한 대구공항은 우수한 접근성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때문에 일부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공항이 옮겨가게 되면, 전반적인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곽선미 / 대구시 달성군[인터뷰] "1년에 한두번은 이용하니까 아무래도 군위까지 가면 저희가 왔다갔다 하는 거리도 더 늘어나니까..."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새 공항과 연계하는 다양한 교통망을 구축하면 반대 여론도 어느 정도 사그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이 옮겨간 자리에 대한 새로운 개발 계획을 비롯해 이전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까지 확정하면 반대 여론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거란 겁니다. 기존 터 개발에 따른 추정 가치는 9조 2천억 원/ 대구시는 여기에 경제유발 효과가 최대 30조 원에 이르는 수변도시 모델의 신도시 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공항 터 개발 방안에 현실적인 경제성을 보다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진상/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인터뷰]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자문도 받고 해서 스마트시티, 친수공간이 공존하는.." 대구.경북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이 될 통합신공항 이전/ 갈등조정과 치밀한 계획 추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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