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영화특별시 선포…과제 산적
입력 2019.04.03 (21:54)
수정 2019.04.0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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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춘천시가 '영화특별시'를 표방하며, 영상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화 촬영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상 산업에 직접 참여해야 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2016년, 춘천에서 촬영된 영화 군함돕니다. 영화 촬영과 연관된 식당과 숙소 등에서의 직접 소비 금액이 40억 5천만 원. 또, 간접 경제 효과가 108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건실한 중소기업 연 매출과 비슷한 경제 효과를 선점하기 위해 춘천시가 영화특별시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이펙트1]이재수/춘천시장 "(영화특별시로) 힘찬 출발을 선포합니다." 시민들은 영화 산업 육성으로 춘천에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태원/대학생[인터뷰]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촬영이나 이런 게 이뤄지면 아무래도 관련 업종으로 일할 수 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영화 촬영하기 좋은 지역에 머물기보다는 영상 산업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도권과 가깝다는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영상 산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기반 마련이 시급합니다. 지역 대학,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산업인력공단 등과 협력해야 합니다. 남궁은/강원대학교 문화예술·공과대학 교수[인터뷰] "특수 효과라든지 영화에 대한 어떤 커리큘럼이 생길 것이고, 거기에 아카데미가 생길 것이고, 전문가가 육성될 것입니다.." 춘천시는 영상산업지원센터 전담 조직을 만들고, 영상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전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영화 촬영으로 생기는 교통 소통 불편과 소음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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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영화특별시 선포…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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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춘천시가 '영화특별시'를 표방하며, 영상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화 촬영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상 산업에 직접 참여해야 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2016년, 춘천에서 촬영된 영화 군함돕니다. 영화 촬영과 연관된 식당과 숙소 등에서의 직접 소비 금액이 40억 5천만 원. 또, 간접 경제 효과가 108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건실한 중소기업 연 매출과 비슷한 경제 효과를 선점하기 위해 춘천시가 영화특별시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이펙트1]이재수/춘천시장 "(영화특별시로) 힘찬 출발을 선포합니다." 시민들은 영화 산업 육성으로 춘천에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태원/대학생[인터뷰]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촬영이나 이런 게 이뤄지면 아무래도 관련 업종으로 일할 수 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영화 촬영하기 좋은 지역에 머물기보다는 영상 산업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도권과 가깝다는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영상 산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기반 마련이 시급합니다. 지역 대학,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산업인력공단 등과 협력해야 합니다. 남궁은/강원대학교 문화예술·공과대학 교수[인터뷰] "특수 효과라든지 영화에 대한 어떤 커리큘럼이 생길 것이고, 거기에 아카데미가 생길 것이고, 전문가가 육성될 것입니다.." 춘천시는 영상산업지원센터 전담 조직을 만들고, 영상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전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영화 촬영으로 생기는 교통 소통 불편과 소음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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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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