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라"…비인기 종목 선수 어쩌나
입력 2019.04.03 (21:58)
수정 2019.04.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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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전의 새 야구장 부지가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선정되면서
해당 운동장을 사용하던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내몰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종합운동장이 철거되면
갈 곳이 없기때문인데 대책도 허술합니다.
이수복 기잡니다.
[리포트]
6년째 한밭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대전코레일축구단입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던 운동장이
2년 뒤 사라진다는 소식에
선수들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인터뷰]
변영근 / 대전축구협회 사무국장
"대전코레일이란 팀을 대전에 어렵게 데리고 왔는데,
종합운동장을 없앤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팀에서도 혼란스러울 거라 생각되고…."
한밭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육상선수 183명도 속이 탑니다.
대전육상연맹은 운동장 철거 소식에
최근 전국육상대회 유치를 포기했습니다.
대전시가
대전체고와 충남대 운동장 등을
임시로 사용하라고 하지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서거현 / 대전육상연맹 부회장
"떠돌이 생활이라고 하면 맞는 것 같습니다. 소년체전 선발전, 전국체전 선발전, 선수권 대회 등을 치를 수가 없고…."
허술한 대책이란 지적에
대전시가 부랴부랴 보완에 나섰습니다.
[녹취]
대전시 체육진흥과 관계자 / 음성변조
"최근 일주일 딱 됐네요. 부지가 선정된 지가. 그 대안이 문제점인 걸 알고 있고요. 그런(보완 대책) 걸 찾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 한밭종합운동장은
대전시가 예산 27억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우레탄 트랙공사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2년을 채 사용하지 못하고
2021년 철거될 운명에 놓였습니다.
흘린 땀과 노력은 같지만
비인기 종목이란 이유로
운동장에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선수들의
소외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대전의 새 야구장 부지가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선정되면서
해당 운동장을 사용하던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내몰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종합운동장이 철거되면
갈 곳이 없기때문인데 대책도 허술합니다.
이수복 기잡니다.
[리포트]
6년째 한밭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대전코레일축구단입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던 운동장이
2년 뒤 사라진다는 소식에
선수들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인터뷰]
변영근 / 대전축구협회 사무국장
"대전코레일이란 팀을 대전에 어렵게 데리고 왔는데,
종합운동장을 없앤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팀에서도 혼란스러울 거라 생각되고…."
한밭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육상선수 183명도 속이 탑니다.
대전육상연맹은 운동장 철거 소식에
최근 전국육상대회 유치를 포기했습니다.
대전시가
대전체고와 충남대 운동장 등을
임시로 사용하라고 하지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서거현 / 대전육상연맹 부회장
"떠돌이 생활이라고 하면 맞는 것 같습니다. 소년체전 선발전, 전국체전 선발전, 선수권 대회 등을 치를 수가 없고…."
허술한 대책이란 지적에
대전시가 부랴부랴 보완에 나섰습니다.
[녹취]
대전시 체육진흥과 관계자 / 음성변조
"최근 일주일 딱 됐네요. 부지가 선정된 지가. 그 대안이 문제점인 걸 알고 있고요. 그런(보완 대책) 걸 찾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 한밭종합운동장은
대전시가 예산 27억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우레탄 트랙공사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2년을 채 사용하지 못하고
2021년 철거될 운명에 놓였습니다.
흘린 땀과 노력은 같지만
비인기 종목이란 이유로
운동장에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선수들의
소외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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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라"…비인기 종목 선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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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3 21:58:50
- 수정2019-04-04 00:35:53

[앵커멘트]
대전의 새 야구장 부지가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선정되면서
해당 운동장을 사용하던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내몰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종합운동장이 철거되면
갈 곳이 없기때문인데 대책도 허술합니다.
이수복 기잡니다.
[리포트]
6년째 한밭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대전코레일축구단입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던 운동장이
2년 뒤 사라진다는 소식에
선수들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인터뷰]
변영근 / 대전축구협회 사무국장
"대전코레일이란 팀을 대전에 어렵게 데리고 왔는데,
종합운동장을 없앤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팀에서도 혼란스러울 거라 생각되고…."
한밭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육상선수 183명도 속이 탑니다.
대전육상연맹은 운동장 철거 소식에
최근 전국육상대회 유치를 포기했습니다.
대전시가
대전체고와 충남대 운동장 등을
임시로 사용하라고 하지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서거현 / 대전육상연맹 부회장
"떠돌이 생활이라고 하면 맞는 것 같습니다. 소년체전 선발전, 전국체전 선발전, 선수권 대회 등을 치를 수가 없고…."
허술한 대책이란 지적에
대전시가 부랴부랴 보완에 나섰습니다.
[녹취]
대전시 체육진흥과 관계자 / 음성변조
"최근 일주일 딱 됐네요. 부지가 선정된 지가. 그 대안이 문제점인 걸 알고 있고요. 그런(보완 대책) 걸 찾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 한밭종합운동장은
대전시가 예산 27억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우레탄 트랙공사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2년을 채 사용하지 못하고
2021년 철거될 운명에 놓였습니다.
흘린 땀과 노력은 같지만
비인기 종목이란 이유로
운동장에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선수들의
소외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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