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전 좌석 안전띠 집중단속
입력 2019.04.03 (23:10)
수정 2019.04.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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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반도로는 지난해부터, 고속도로는 이보다 앞선 지난 2011년부터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여전히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운전자와 승객이 많아 집중 단속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이 톨게이트를 지나는 차량 안을 유심히 살핍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전띠를 매지 않은 운전자가 잇따라 적발됩니다. [인터뷰] 운전자(음성변조) "일부러 안 맨 건 아니고... 오다가 전화받는다고 저쪽에서 오다가...미안해요." [인터뷰] 운전자(음성변조) "(핸들)반경이 크다 보니까 자꾸 조이잖아요. 안전벨트가 너무 조이는 거에요." 이렇게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안전띠 착용이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 때문에 독일과 호주 등은 거의 100%에 가까운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56%에 불과합니다. 최근 3년 동안 고속도로 사망사고 가운데 25%가 안전띠 미착용 상태였고, 뒷좌석의 치사율이 앞좌석보다 50%나 높았습니다. 강석준/[인터뷰] 한국도로공사 교통팀장 "뒷좌석 안전띠를 미착용했을 때 치사율은 3.7배 가까이 증가합니다. 앞으로 많은 계도와 단속을 통해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도록…."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은 매주 월요일을 안전띠 착용 집중 홍보일로 정하고 한달에 한차례씩 집중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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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전 좌석 안전띠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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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3 23:10:50
- 수정2019-04-03 23:11:04

[앵커멘트] 일반도로는 지난해부터, 고속도로는 이보다 앞선 지난 2011년부터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여전히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운전자와 승객이 많아 집중 단속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이 톨게이트를 지나는 차량 안을 유심히 살핍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전띠를 매지 않은 운전자가 잇따라 적발됩니다. [인터뷰] 운전자(음성변조) "일부러 안 맨 건 아니고... 오다가 전화받는다고 저쪽에서 오다가...미안해요." [인터뷰] 운전자(음성변조) "(핸들)반경이 크다 보니까 자꾸 조이잖아요. 안전벨트가 너무 조이는 거에요." 이렇게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안전띠 착용이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 때문에 독일과 호주 등은 거의 100%에 가까운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56%에 불과합니다. 최근 3년 동안 고속도로 사망사고 가운데 25%가 안전띠 미착용 상태였고, 뒷좌석의 치사율이 앞좌석보다 50%나 높았습니다. 강석준/[인터뷰] 한국도로공사 교통팀장 "뒷좌석 안전띠를 미착용했을 때 치사율은 3.7배 가까이 증가합니다. 앞으로 많은 계도와 단속을 통해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도록…."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은 매주 월요일을 안전띠 착용 집중 홍보일로 정하고 한달에 한차례씩 집중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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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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