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스페인 외무장관 면담…北대사관 습격 논의 주목
입력 2019.04.03 (23:40)
수정 2019.04.0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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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일(현지시간) 호세프 보렐 스페인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 보렐 외무장관과 만나 베네수엘라 사태 악화와 북아프리카의 불안정성을 양국이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을 논의주제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자리에서 FBI가 자유조선에서 넘겨받았다는 탈취 정보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자유조선은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빼낸 정보를 FBI와 공유했다고 주장했고 미 NBC 방송도 사법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FBI가 관련 정보를 넘겨받은 것이 맞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습격 사건에 관여한 바 없다고 선을 긋기는 했으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탈취된 정보를 미 정보기관이 입수한 것이 맞고 이런 상황이 공식화된다면 외교적으로 곤란한 처지에 놓일 수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도 지난달 31일 대변인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문답이라는 형식을 통해 "이번 테러 사건에 미 연방수사국과 반공화국 단체 나부랭이들이 관여되어있다는 등 각종 설이 나돌고 있는 데 대하여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 보렐 외무장관과 만나 베네수엘라 사태 악화와 북아프리카의 불안정성을 양국이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을 논의주제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자리에서 FBI가 자유조선에서 넘겨받았다는 탈취 정보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자유조선은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빼낸 정보를 FBI와 공유했다고 주장했고 미 NBC 방송도 사법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FBI가 관련 정보를 넘겨받은 것이 맞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습격 사건에 관여한 바 없다고 선을 긋기는 했으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탈취된 정보를 미 정보기관이 입수한 것이 맞고 이런 상황이 공식화된다면 외교적으로 곤란한 처지에 놓일 수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도 지난달 31일 대변인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문답이라는 형식을 통해 "이번 테러 사건에 미 연방수사국과 반공화국 단체 나부랭이들이 관여되어있다는 등 각종 설이 나돌고 있는 데 대하여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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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03 23:46:48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일(현지시간) 호세프 보렐 스페인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 보렐 외무장관과 만나 베네수엘라 사태 악화와 북아프리카의 불안정성을 양국이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을 논의주제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자리에서 FBI가 자유조선에서 넘겨받았다는 탈취 정보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자유조선은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빼낸 정보를 FBI와 공유했다고 주장했고 미 NBC 방송도 사법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FBI가 관련 정보를 넘겨받은 것이 맞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습격 사건에 관여한 바 없다고 선을 긋기는 했으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탈취된 정보를 미 정보기관이 입수한 것이 맞고 이런 상황이 공식화된다면 외교적으로 곤란한 처지에 놓일 수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도 지난달 31일 대변인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문답이라는 형식을 통해 "이번 테러 사건에 미 연방수사국과 반공화국 단체 나부랭이들이 관여되어있다는 등 각종 설이 나돌고 있는 데 대하여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 보렐 외무장관과 만나 베네수엘라 사태 악화와 북아프리카의 불안정성을 양국이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을 논의주제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자리에서 FBI가 자유조선에서 넘겨받았다는 탈취 정보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자유조선은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빼낸 정보를 FBI와 공유했다고 주장했고 미 NBC 방송도 사법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FBI가 관련 정보를 넘겨받은 것이 맞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습격 사건에 관여한 바 없다고 선을 긋기는 했으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탈취된 정보를 미 정보기관이 입수한 것이 맞고 이런 상황이 공식화된다면 외교적으로 곤란한 처지에 놓일 수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도 지난달 31일 대변인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문답이라는 형식을 통해 "이번 테러 사건에 미 연방수사국과 반공화국 단체 나부랭이들이 관여되어있다는 등 각종 설이 나돌고 있는 데 대하여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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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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