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벗어나 독립역사 배워요

입력 2019.04.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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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이 주최하는

역사 체험 캠프가 올해로

10년 째를 맞았습니다.

특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보강돼,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현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독립군으로 분장한 아이들이

방벽 뒤에 숨어 때를 기다립니다.



이윽고 나타난 일본군은

독립군의 총공격에 힘없이 무너집니다.



천 9백 20년대,

만주 청산리 일대에서 펼쳐진

청산리 전투를 재현한 게임입니다.



올해로 10년 째,

안동의 초등학교 4학년생

전체가 참여하는

'나라사랑 안동사랑 역사체험 캠프'가

이달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승현/ 안동 풍천풍서초 4학년[인터뷰]

"저는 나중에 의사가 될 건데, 힘을 길러서 나라를 다시는 빼앗기지 않아야 되겠다고"



캠프는 신흥 무관학교 체험에서부터

청산리 전투 게임,

내앞마을 답사 등

다양한 체험과정으로 이뤄집니다.



아직 역사교과를

배우기 전이지만,

오감으로 접한 독립운동의 역사는

그대로 몸에 새겨집니다.



이형윤/ 안동 풍천풍서초 4학년[인터뷰]

"친구들과 같이 찾는게 재미있고, 석주 이상룡 선생 지팡이가 용 모양이라서 신기.."



안동시는 한 해 체험비

1억 5천만 원을 전액 지원하고,

학교는 캠프를

정규 사회교과로 편성합니다.



이처럼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현충시설이 연계해

독립역사를 가르치는 건 전국에서

안동이 유일합니다.



김연록/경북독립운동기념관 교육연구사[인터뷰]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배우고 자긍심을 갖도록..."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임시정부 수립 백 주년인 올해

역사연극, 상해청사 만들기를

추가하는 등

앞으로도 연령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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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서 벗어나 독립역사 배워요
    • 입력 2019-04-03 23:41:13
    뉴스9(안동)
[앵커멘트]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이 주최하는
역사 체험 캠프가 올해로
10년 째를 맞았습니다.
특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보강돼,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현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독립군으로 분장한 아이들이
방벽 뒤에 숨어 때를 기다립니다.

이윽고 나타난 일본군은
독립군의 총공격에 힘없이 무너집니다.

천 9백 20년대,
만주 청산리 일대에서 펼쳐진
청산리 전투를 재현한 게임입니다.

올해로 10년 째,
안동의 초등학교 4학년생
전체가 참여하는
'나라사랑 안동사랑 역사체험 캠프'가
이달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승현/ 안동 풍천풍서초 4학년[인터뷰]
"저는 나중에 의사가 될 건데, 힘을 길러서 나라를 다시는 빼앗기지 않아야 되겠다고"

캠프는 신흥 무관학교 체험에서부터
청산리 전투 게임,
내앞마을 답사 등
다양한 체험과정으로 이뤄집니다.

아직 역사교과를
배우기 전이지만,
오감으로 접한 독립운동의 역사는
그대로 몸에 새겨집니다.

이형윤/ 안동 풍천풍서초 4학년[인터뷰]
"친구들과 같이 찾는게 재미있고, 석주 이상룡 선생 지팡이가 용 모양이라서 신기.."

안동시는 한 해 체험비
1억 5천만 원을 전액 지원하고,
학교는 캠프를
정규 사회교과로 편성합니다.

이처럼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현충시설이 연계해
독립역사를 가르치는 건 전국에서
안동이 유일합니다.

김연록/경북독립운동기념관 교육연구사[인터뷰]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배우고 자긍심을 갖도록..."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임시정부 수립 백 주년인 올해
역사연극, 상해청사 만들기를
추가하는 등
앞으로도 연령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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