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지하철 참사 후 서울지하철공사가 전동차에 CCTV와 모니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하철 1, 2, 3, 4호선의 종합사령실과 운전실에 역의 CCTV와 연결된 화상모니터 설치.
전동차의 각 객차마다 CCTV 마련, 지난 6일 서울시지하철공사가 내놓은 안전대책의 주요내용입니다.
⊙최갑봉(서울지하철공사 신호통신팀장): 역과 종합사령실과 운전실에서 3각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역 내지 이용승객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명에서 5명이 근무하는 종합사령실의 경우 2, 30대의 화상모니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사령 1명이 기존의 업무를 하면서 평균 10대 정도의 모니터를 봐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정귀수(CC-TV 제조업체 대표이사): 3m에서 5m 이내에서 집중적으로한 사람이 4대의 화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기자: 특히 기관사들은 수동운행하면서 운전실의 모니터를 보는 것은 쉽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기관사: 볼 여유 없습니다.
30초 정차도 벅찹니다.
전방 감시하다 다른 것 (모니터)보다 그러다 사고 나면 그때는 또 누가 책임집니까?
⊙기자: 객차마다 달겠다는 CCTV도 한 대로는 안을 모두 관리할 수 없습니다.
이 대책을 위해 책정된 예산은 400억원이나 됩니다.
그러나 대구지하철에도 CCTV가 설치되어 있었던 사실을 돌이켜보면 CCTV 자체가 근본적인 대책일 수는 없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하철 1, 2, 3, 4호선의 종합사령실과 운전실에 역의 CCTV와 연결된 화상모니터 설치.
전동차의 각 객차마다 CCTV 마련, 지난 6일 서울시지하철공사가 내놓은 안전대책의 주요내용입니다.
⊙최갑봉(서울지하철공사 신호통신팀장): 역과 종합사령실과 운전실에서 3각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역 내지 이용승객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명에서 5명이 근무하는 종합사령실의 경우 2, 30대의 화상모니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사령 1명이 기존의 업무를 하면서 평균 10대 정도의 모니터를 봐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정귀수(CC-TV 제조업체 대표이사): 3m에서 5m 이내에서 집중적으로한 사람이 4대의 화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기자: 특히 기관사들은 수동운행하면서 운전실의 모니터를 보는 것은 쉽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기관사: 볼 여유 없습니다.
30초 정차도 벅찹니다.
전방 감시하다 다른 것 (모니터)보다 그러다 사고 나면 그때는 또 누가 책임집니까?
⊙기자: 객차마다 달겠다는 CCTV도 한 대로는 안을 모두 관리할 수 없습니다.
이 대책을 위해 책정된 예산은 400억원이나 됩니다.
그러나 대구지하철에도 CCTV가 설치되어 있었던 사실을 돌이켜보면 CCTV 자체가 근본적인 대책일 수는 없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지하털 CCTV 실효 의문
-
- 입력 2003-03-15 06:00:00
⊙앵커: 대구지하철 참사 후 서울지하철공사가 전동차에 CCTV와 모니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하철 1, 2, 3, 4호선의 종합사령실과 운전실에 역의 CCTV와 연결된 화상모니터 설치.
전동차의 각 객차마다 CCTV 마련, 지난 6일 서울시지하철공사가 내놓은 안전대책의 주요내용입니다.
⊙최갑봉(서울지하철공사 신호통신팀장): 역과 종합사령실과 운전실에서 3각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역 내지 이용승객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명에서 5명이 근무하는 종합사령실의 경우 2, 30대의 화상모니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사령 1명이 기존의 업무를 하면서 평균 10대 정도의 모니터를 봐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정귀수(CC-TV 제조업체 대표이사): 3m에서 5m 이내에서 집중적으로한 사람이 4대의 화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기자: 특히 기관사들은 수동운행하면서 운전실의 모니터를 보는 것은 쉽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기관사: 볼 여유 없습니다.
30초 정차도 벅찹니다.
전방 감시하다 다른 것 (모니터)보다 그러다 사고 나면 그때는 또 누가 책임집니까?
⊙기자: 객차마다 달겠다는 CCTV도 한 대로는 안을 모두 관리할 수 없습니다.
이 대책을 위해 책정된 예산은 400억원이나 됩니다.
그러나 대구지하철에도 CCTV가 설치되어 있었던 사실을 돌이켜보면 CCTV 자체가 근본적인 대책일 수는 없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