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상태서 강도짓 일당 4명 구속

입력 2003.03.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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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을 먹고 환각상태에서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강도짓을 해 온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이승철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에서 강도짓을 해 온 일당 4명입니다.
이들은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만을 상대로 지금까지 4차례나 강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대체마약으로 쓰이는 러미널이라는 진해거담제를 수십알씩 먹은 뒤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붕떠 있는, 세상이 좋게 보이고 나빴던 기분도 좋아지고 저희들은 그게 나쁜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기자: 이들 대부분이 러미널을 복용하기 시작한 것은 10여 년 전.
날마다 거의 매일 복용하면서 깊은 중독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하루 100알 가까이 러미널을 복용해 온 용의자들은 주변에 사람이 있었는데도 피해자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렇게 약을 먹고 환각에 빠진 이들은 범행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을 뿐 아니라 서로의 범행제의에 쉽게 하나가 됐습니다.
⊙권 혁(서초경찰서 강력 6반): 여자의 핸드백을 낚아채서 기다리고 있던 범인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가서 그 차를 타고 도망간 것입니다.
⊙기자: 경찰은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약을 팔아온 러미널 공급조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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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각상태서 강도짓 일당 4명 구속
    • 입력 2003-03-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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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을 먹고 환각상태에서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강도짓을 해 온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이승철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에서 강도짓을 해 온 일당 4명입니다. 이들은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만을 상대로 지금까지 4차례나 강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대체마약으로 쓰이는 러미널이라는 진해거담제를 수십알씩 먹은 뒤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붕떠 있는, 세상이 좋게 보이고 나빴던 기분도 좋아지고 저희들은 그게 나쁜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기자: 이들 대부분이 러미널을 복용하기 시작한 것은 10여 년 전. 날마다 거의 매일 복용하면서 깊은 중독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하루 100알 가까이 러미널을 복용해 온 용의자들은 주변에 사람이 있었는데도 피해자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렇게 약을 먹고 환각에 빠진 이들은 범행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을 뿐 아니라 서로의 범행제의에 쉽게 하나가 됐습니다. ⊙권 혁(서초경찰서 강력 6반): 여자의 핸드백을 낚아채서 기다리고 있던 범인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가서 그 차를 타고 도망간 것입니다. ⊙기자: 경찰은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약을 팔아온 러미널 공급조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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