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英, EU 정상회의 전 브렉시트 합의안 도출하길”

입력 2019.04.0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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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4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영국이 오는 10일 열리는 EU 정상회의 때까지 내부 합의안을 제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해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마지막까지 무질서한 탈퇴를 막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런던에서 집중적인 논의가 벌어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우리에게 제안할 수 있는 입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가 EU 회원국 및 영국에 가져다줄 충격을 고려해 합의 속 탈퇴가 이뤄질 수 있도록 EU의 지도자들이 인내를 갖고 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브렉시트의 연기는 신뢰할 수 있고 현실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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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 “英, EU 정상회의 전 브렉시트 합의안 도출하길”
    • 입력 2019-04-05 04:20:55
    국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4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영국이 오는 10일 열리는 EU 정상회의 때까지 내부 합의안을 제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해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마지막까지 무질서한 탈퇴를 막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런던에서 집중적인 논의가 벌어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우리에게 제안할 수 있는 입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가 EU 회원국 및 영국에 가져다줄 충격을 고려해 합의 속 탈퇴가 이뤄질 수 있도록 EU의 지도자들이 인내를 갖고 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브렉시트의 연기는 신뢰할 수 있고 현실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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