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문 대통령, 산불 현장 방문 이재민 위로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

입력 2019.04.05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강원도 화재 현장에 마련된 상황실을 방문했습니다.

새벽부터 이어진 두 차례의 긴급회의에 이어 오후엔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 눈으로 볼 때는 불꽃들이 남아 있습니까?"]

[고기연/산림청 국제협력국장 : "없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건 있습니다."]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사람 생명이 제일 중요하죠. 집 잃어버린 것은 우리 정부가 도울 테니까요."]

당초 문 대통령은 화재 수습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해 현장에 가지 않기로 했지만, 큰 불길이 잡혔다는 보고를 받은 뒤 현장 방문을 결정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청와대는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0시 20분,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열었고 오전에 2차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산불이 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서둘러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재난 수습 과정에서 주민의 생계안정 비용은 물론 복구에 필요한 각종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번 산불과 관련해 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 조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문 대통령, 산불 현장 방문 이재민 위로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
    • 입력 2019-04-05 21:50:56
    자막뉴스
문 대통령이 강원도 화재 현장에 마련된 상황실을 방문했습니다.

새벽부터 이어진 두 차례의 긴급회의에 이어 오후엔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 눈으로 볼 때는 불꽃들이 남아 있습니까?"]

[고기연/산림청 국제협력국장 : "없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건 있습니다."]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사람 생명이 제일 중요하죠. 집 잃어버린 것은 우리 정부가 도울 테니까요."]

당초 문 대통령은 화재 수습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해 현장에 가지 않기로 했지만, 큰 불길이 잡혔다는 보고를 받은 뒤 현장 방문을 결정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청와대는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0시 20분,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열었고 오전에 2차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산불이 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서둘러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재난 수습 과정에서 주민의 생계안정 비용은 물론 복구에 필요한 각종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번 산불과 관련해 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 조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