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충성파’ 연준이사 후보 옹호…“정치문제 아냐”
입력 2019.04.08 (05:54)
수정 2019.04.0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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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에 자신을 지지해온 인사 2명을 앉히려는 것과 관련해 백악관 고위 참모들이 옹호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명 가운데 2명인 연방준비제도 이사진에 보수성향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와 기업인 출신 허먼 케인을 추천해 현재 신원 검증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7일)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이들의 뒤에서 후원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지지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 다른 관점을 지닌 인물을 배치할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에서 자신의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을 원한다"며 "그건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도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케인에 대한 지명 방침이 살아있다면서 "그는 훌륭한 연준 구성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에 지명된 두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지지해 온 '충성파'인데다 현재의 연방준비제도 정책을 비난해 온 점에서 전문성과 성향, 자질 등을 놓고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사에 지명된 사람은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는데, 인준 청문회에서 격전이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조에 여러 차례 불만을 표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7명 가운데 2명인 연방준비제도 이사진에 보수성향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와 기업인 출신 허먼 케인을 추천해 현재 신원 검증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7일)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이들의 뒤에서 후원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지지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 다른 관점을 지닌 인물을 배치할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에서 자신의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을 원한다"며 "그건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도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케인에 대한 지명 방침이 살아있다면서 "그는 훌륭한 연준 구성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에 지명된 두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지지해 온 '충성파'인데다 현재의 연방준비제도 정책을 비난해 온 점에서 전문성과 성향, 자질 등을 놓고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사에 지명된 사람은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는데, 인준 청문회에서 격전이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조에 여러 차례 불만을 표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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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08 05:57: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에 자신을 지지해온 인사 2명을 앉히려는 것과 관련해 백악관 고위 참모들이 옹호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명 가운데 2명인 연방준비제도 이사진에 보수성향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와 기업인 출신 허먼 케인을 추천해 현재 신원 검증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7일)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이들의 뒤에서 후원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지지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 다른 관점을 지닌 인물을 배치할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에서 자신의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을 원한다"며 "그건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도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케인에 대한 지명 방침이 살아있다면서 "그는 훌륭한 연준 구성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에 지명된 두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지지해 온 '충성파'인데다 현재의 연방준비제도 정책을 비난해 온 점에서 전문성과 성향, 자질 등을 놓고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사에 지명된 사람은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는데, 인준 청문회에서 격전이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조에 여러 차례 불만을 표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7명 가운데 2명인 연방준비제도 이사진에 보수성향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와 기업인 출신 허먼 케인을 추천해 현재 신원 검증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7일)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이들의 뒤에서 후원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지지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 다른 관점을 지닌 인물을 배치할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에서 자신의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을 원한다"며 "그건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도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케인에 대한 지명 방침이 살아있다면서 "그는 훌륭한 연준 구성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에 지명된 두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지지해 온 '충성파'인데다 현재의 연방준비제도 정책을 비난해 온 점에서 전문성과 성향, 자질 등을 놓고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사에 지명된 사람은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는데, 인준 청문회에서 격전이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조에 여러 차례 불만을 표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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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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