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인 운전면허 자율 반납 사상 최다

입력 2019.04.08 (12:49) 수정 2019.04.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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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노인 운전자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해 운전면허증을 자율 반납한 75살 이상 노인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75살 이상 노인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사고는 모두 460건.

일본 전체적으로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은 줄고 있지만 노인 운전자에 의한 사망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경찰은 나이가 들면서 신체 능력이 떨어져 운전에 불안을 느끼는 노인들에게 운전면허증을 자율적으로 반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운전 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75살 이상 노인은 29만 2천여명으로 재작년보다 3만 8천여명이 늘었는데요.

면허증 자율반납 제도가 시작된 지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 면허증을 반납하고 '운전경력 증명서'를 교부받은 75살 이상 노인도 24만 4천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노인 운전자의 사고 방지를 위해 노인과 가족들을 위한 상담 전화를 올 가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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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노인 운전면허 자율 반납 사상 최다
    • 입력 2019-04-08 12:50:35
    • 수정2019-04-08 12:52:48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노인 운전자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해 운전면허증을 자율 반납한 75살 이상 노인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75살 이상 노인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사고는 모두 460건.

일본 전체적으로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은 줄고 있지만 노인 운전자에 의한 사망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경찰은 나이가 들면서 신체 능력이 떨어져 운전에 불안을 느끼는 노인들에게 운전면허증을 자율적으로 반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운전 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75살 이상 노인은 29만 2천여명으로 재작년보다 3만 8천여명이 늘었는데요.

면허증 자율반납 제도가 시작된 지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 면허증을 반납하고 '운전경력 증명서'를 교부받은 75살 이상 노인도 24만 4천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노인 운전자의 사고 방지를 위해 노인과 가족들을 위한 상담 전화를 올 가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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