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또 산불..."400도 숨은 불씨에 비상"
입력 2019.04.08 (16:54)
수정 2019.04.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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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이 산불로 비상입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도
일주일 새 20건이 넘는
산불이 났는데,
건조특보에 강풍까지 이어지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지역에서는
뒷불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마가 휩쓸고 간 산비탈,
곳곳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숨은 불씨가 없는지
대원들이 샅샅이 뒤지고,
물도 뿌립니다.
포항 운제산에서는
이틀새 숨은 불씨가
두 차례나 되살아나
큰 불로 이어졌습니다.
큰 불길은 모두 잡았지만,
건조특보에 강풍까지 불면서
뒷불이 살아나지 않을까,
안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산불 불씨는 땅속에서
4백도 이상 올라가는데다
3~4일 숨어있다가도
바람에 순식간에 되살아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땅속 낙엽층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물을 뿌리더라도
뒷불을 잡기 쉽지 않은 겁니다.
전문가들은 땅속 잔불이
최대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포항시 환경산림국장[인터뷰]
"강풍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위에서 물을 뿌려도, 뿌려도 낙엽층 밑에는 불씨가 살아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난 일주일 간
대구, 경북 지역
임야에서 난 화재는 23건,
전국적으로는
218건에 달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2,3주간
건조특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예고한 상황,
포항시와 산림당국은
뒷불 감시 인력을
산불 피해 현장 곳곳에 배치하고
추가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BS뉴스, 정혜미입니다.
전국이 산불로 비상입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도
일주일 새 20건이 넘는
산불이 났는데,
건조특보에 강풍까지 이어지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지역에서는
뒷불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마가 휩쓸고 간 산비탈,
곳곳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숨은 불씨가 없는지
대원들이 샅샅이 뒤지고,
물도 뿌립니다.
포항 운제산에서는
이틀새 숨은 불씨가
두 차례나 되살아나
큰 불로 이어졌습니다.
큰 불길은 모두 잡았지만,
건조특보에 강풍까지 불면서
뒷불이 살아나지 않을까,
안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산불 불씨는 땅속에서
4백도 이상 올라가는데다
3~4일 숨어있다가도
바람에 순식간에 되살아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땅속 낙엽층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물을 뿌리더라도
뒷불을 잡기 쉽지 않은 겁니다.
전문가들은 땅속 잔불이
최대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포항시 환경산림국장[인터뷰]
"강풍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위에서 물을 뿌려도, 뿌려도 낙엽층 밑에는 불씨가 살아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난 일주일 간
대구, 경북 지역
임야에서 난 화재는 23건,
전국적으로는
218건에 달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2,3주간
건조특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예고한 상황,
포항시와 산림당국은
뒷불 감시 인력을
산불 피해 현장 곳곳에 배치하고
추가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BS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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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또 산불..."400도 숨은 불씨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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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8 16:54:14
- 수정2019-04-08 23:18:18
[앵커멘트]
전국이 산불로 비상입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도
일주일 새 20건이 넘는
산불이 났는데,
건조특보에 강풍까지 이어지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지역에서는
뒷불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마가 휩쓸고 간 산비탈,
곳곳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숨은 불씨가 없는지
대원들이 샅샅이 뒤지고,
물도 뿌립니다.
포항 운제산에서는
이틀새 숨은 불씨가
두 차례나 되살아나
큰 불로 이어졌습니다.
큰 불길은 모두 잡았지만,
건조특보에 강풍까지 불면서
뒷불이 살아나지 않을까,
안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산불 불씨는 땅속에서
4백도 이상 올라가는데다
3~4일 숨어있다가도
바람에 순식간에 되살아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땅속 낙엽층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물을 뿌리더라도
뒷불을 잡기 쉽지 않은 겁니다.
전문가들은 땅속 잔불이
최대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포항시 환경산림국장[인터뷰]
"강풍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위에서 물을 뿌려도, 뿌려도 낙엽층 밑에는 불씨가 살아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난 일주일 간
대구, 경북 지역
임야에서 난 화재는 23건,
전국적으로는
218건에 달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2,3주간
건조특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예고한 상황,
포항시와 산림당국은
뒷불 감시 인력을
산불 피해 현장 곳곳에 배치하고
추가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BS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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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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