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고진영,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통산 4승째

입력 2019.04.08 (17:21) 수정 2019.04.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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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한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정리하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손기성 기자 나왔습니다.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고진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요?

[기자]

네, 고진영이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4승째를 차지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이 대회 우승자는 포피스 폰드,라고 불리는 호수에 빠지는 영광을 누릴 수 있는데 함께 보시죠.

고진영이 캐디 브루커와 함께 연못으로 풍덩 뛰어듭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고진영은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이미향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메이저의 여왕이 됐습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약 4미터 정도의 버디 펏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고진영은 얼굴을 감싸쥐고 감격스러워합니다.

고진영은 우승 인터뷰에서 1년전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이 우승을 바친다고 말했는데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려다가 조부상을 당한 고진영은 대회를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약 5억 원을 추가했고, 세계 랭킹도 곧 1위로 올라설 게 유력합니다.

이로써 우리 선수들은 이번 시즌 8번의 대회에서 통산 5승을 거두는 초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자, 다음은 프로축구 소식인데요.

수원의 염기훈 선수가 역대 두번째로 70-70클럽에 가입했죠?

[기자]

네, 왼발의 마법사로 불리는 염기훈 선수가 기막힌 왼발 프리킥으로 개인 통산 70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70골-70도움을 돌파했습니다.

염기훈의 역사적인 일흔번째 골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어제 강원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왼발의 마법사다운 명품 프리킥을 꽂아넣습니다.

이 골로 염기훈은 개인통산 70번째 골을 넘어섰는데요.

이미 도움이 104개가 있었기 때문에 70골 돌파가 문제였습니다.

염기훈은 이로써 전북 이동국 이후 역대 두번째로 70-70클럽에 가입했고, 경기수를 따져보면 351경기 만에 가입해서 이동국보다 109경기나 앞섭니다.

염기훈 선수도, 조금전 통화를 해보니까 70번째 골을 넣고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대기록이 의식이 됐단 뜻입니다.

왼발의 장인, 왼발의 마법사, 염긱스 등등 정말 별명도 많은데, 염기훈 선수는 왼발의 마법사라는 별명을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 선수는 이제 80-80클럽을 향해 다시 뜁니다.

[앵커]

자, 다음은 프로야구 타구 속도 이야기를 좀 해보죠.

올시즌 지금까지 나온 홈런 가운데 NC 나성범의 홈런 타구가 가장 빠른 것으로 측정됐다고요?

[기자]

네, KBO의 공식 기록 통계 업체에 따르면, NC 나성범의 홈런이 가장 빠른 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일이었죠, 키움전에서 나성범이 1회 브리검을 상대로 우중월 홈런을 쏘아올렸는데요.

속도가 무려 171.9km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나성범의 그야말로 총알같은 타구였습니다.

2위는 두산의 외국인 선수 페르난데스였습니다.

페르난데스는 어제 NC 배제환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빨랫줄 같은 홈런을 날렸는데요.

이게 171.3km로 2위였습니다.

3위는 롯데 이대호 선수였고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인 이 공의 속도가 168.7km로 측정됐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부드러운 타격 솜씨가 만들어낸 홈런인데요.

선수들의 기록과 통계를 살펴보면, 이렇게 흥미로운 기록들이 속속 드러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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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스포츠] 고진영,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통산 4승째
    • 입력 2019-04-08 17:36:33
    • 수정2019-04-15 16: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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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한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정리하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손기성 기자 나왔습니다.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고진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요?

[기자]

네, 고진영이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4승째를 차지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이 대회 우승자는 포피스 폰드,라고 불리는 호수에 빠지는 영광을 누릴 수 있는데 함께 보시죠.

고진영이 캐디 브루커와 함께 연못으로 풍덩 뛰어듭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고진영은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이미향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메이저의 여왕이 됐습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약 4미터 정도의 버디 펏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고진영은 얼굴을 감싸쥐고 감격스러워합니다.

고진영은 우승 인터뷰에서 1년전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이 우승을 바친다고 말했는데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려다가 조부상을 당한 고진영은 대회를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약 5억 원을 추가했고, 세계 랭킹도 곧 1위로 올라설 게 유력합니다.

이로써 우리 선수들은 이번 시즌 8번의 대회에서 통산 5승을 거두는 초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자, 다음은 프로축구 소식인데요.

수원의 염기훈 선수가 역대 두번째로 70-70클럽에 가입했죠?

[기자]

네, 왼발의 마법사로 불리는 염기훈 선수가 기막힌 왼발 프리킥으로 개인 통산 70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70골-70도움을 돌파했습니다.

염기훈의 역사적인 일흔번째 골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어제 강원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왼발의 마법사다운 명품 프리킥을 꽂아넣습니다.

이 골로 염기훈은 개인통산 70번째 골을 넘어섰는데요.

이미 도움이 104개가 있었기 때문에 70골 돌파가 문제였습니다.

염기훈은 이로써 전북 이동국 이후 역대 두번째로 70-70클럽에 가입했고, 경기수를 따져보면 351경기 만에 가입해서 이동국보다 109경기나 앞섭니다.

염기훈 선수도, 조금전 통화를 해보니까 70번째 골을 넣고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대기록이 의식이 됐단 뜻입니다.

왼발의 장인, 왼발의 마법사, 염긱스 등등 정말 별명도 많은데, 염기훈 선수는 왼발의 마법사라는 별명을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 선수는 이제 80-80클럽을 향해 다시 뜁니다.

[앵커]

자, 다음은 프로야구 타구 속도 이야기를 좀 해보죠.

올시즌 지금까지 나온 홈런 가운데 NC 나성범의 홈런 타구가 가장 빠른 것으로 측정됐다고요?

[기자]

네, KBO의 공식 기록 통계 업체에 따르면, NC 나성범의 홈런이 가장 빠른 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일이었죠, 키움전에서 나성범이 1회 브리검을 상대로 우중월 홈런을 쏘아올렸는데요.

속도가 무려 171.9km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나성범의 그야말로 총알같은 타구였습니다.

2위는 두산의 외국인 선수 페르난데스였습니다.

페르난데스는 어제 NC 배제환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빨랫줄 같은 홈런을 날렸는데요.

이게 171.3km로 2위였습니다.

3위는 롯데 이대호 선수였고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인 이 공의 속도가 168.7km로 측정됐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부드러운 타격 솜씨가 만들어낸 홈런인데요.

선수들의 기록과 통계를 살펴보면, 이렇게 흥미로운 기록들이 속속 드러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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