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회 앞 집회’ 민주노총 조합원 4명에 출석 요구

입력 2019.04.08 (17:44) 수정 2019.04.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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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회 앞 집회도중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하며 울타리를 뽑아낸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출석요구를 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민주노총 조합원 4명에게 오는 15일 경찰에 출석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3일 국회 앞에서 '노동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던 중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하며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경찰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25명을 영등포와 양천, 서부 등 서울 시내 7개 경찰서에 나눠 연행한 뒤, 그날 밤 11시 10분쯤 전원 석방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 6명이 영등포경찰서를 항의방문해 시위 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을 요구했고, 이에 영등포경찰서는 지능범죄수사과장을 비롯한 15명으로 구성된 '수사 전담반'을 꾸렸다고 보고했습니다.

경찰은 "국회 앞 집회 채증 자료를 분석해 담장을 부수는 등의 행위를 함께 한 조합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대로 추가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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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8 17:44:20
    • 수정2019-04-08 17:51:32
    사회
경찰이 국회 앞 집회도중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하며 울타리를 뽑아낸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출석요구를 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민주노총 조합원 4명에게 오는 15일 경찰에 출석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3일 국회 앞에서 '노동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던 중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하며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경찰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25명을 영등포와 양천, 서부 등 서울 시내 7개 경찰서에 나눠 연행한 뒤, 그날 밤 11시 10분쯤 전원 석방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 6명이 영등포경찰서를 항의방문해 시위 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을 요구했고, 이에 영등포경찰서는 지능범죄수사과장을 비롯한 15명으로 구성된 '수사 전담반'을 꾸렸다고 보고했습니다.

경찰은 "국회 앞 집회 채증 자료를 분석해 담장을 부수는 등의 행위를 함께 한 조합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대로 추가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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