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불씨 재발화 '초긴장'

입력 2019.04.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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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강원 동해안지역에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 피해지 곳곳에서

불씨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다행히 금새 진화가 됐지만

바람이 계속되면서

산불 재발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이미 불탄 가옥에

또다시 물을 뿌리며

혹시나 남아 있을지 모를

불씨 제거에 나섭니다.



산불 피해 현장에

강한 바람이 다시 불면서

잔불이 잇따라 되살아났습니다.



양양소방서 진화대원

"야산 한 곳이랑 민가 한곳 진화 작업했고

연기가 다시 살아난다고 신고를 받고

찾아왔습니다."



사방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차와 진압 차량들이

아예 피해지역 순찰을 다녔습니다.



이석/고성 산불진화대

"(불탄)가정집이 지붕채로 주저앉은 관계로

밑에 철거가 안된 상태에서 안에서

잔 연기가 나오기 때문에. 조그만 불이라도

바람이 불면 재발이 돼서."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속초,고성에서 재발화된

지역만 10여 곳에 이릅니다.



산불이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전선옥/고성군 용촌리

"저희 아들보고 끄라고 했죠. 바람이 부니까 감당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불이 확 퍼지더라구요. 119에 연락을 하구요."



피해지역이 광범위한데다,

숨어 있는 불씨가 어디 있는지 몰라

산림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각 시군은

산불 재발화 가능성이 높은

취약지역에 2천4백여 명을 배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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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에 불씨 재발화 '초긴장'
    • 입력 2019-04-08 21:50:03
    뉴스9(원주)
[앵커멘트]
오늘 강원 동해안지역에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 피해지 곳곳에서
불씨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다행히 금새 진화가 됐지만
바람이 계속되면서
산불 재발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이미 불탄 가옥에
또다시 물을 뿌리며
혹시나 남아 있을지 모를
불씨 제거에 나섭니다.

산불 피해 현장에
강한 바람이 다시 불면서
잔불이 잇따라 되살아났습니다.

양양소방서 진화대원
"야산 한 곳이랑 민가 한곳 진화 작업했고
연기가 다시 살아난다고 신고를 받고
찾아왔습니다."

사방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차와 진압 차량들이
아예 피해지역 순찰을 다녔습니다.

이석/고성 산불진화대
"(불탄)가정집이 지붕채로 주저앉은 관계로
밑에 철거가 안된 상태에서 안에서
잔 연기가 나오기 때문에. 조그만 불이라도
바람이 불면 재발이 돼서."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속초,고성에서 재발화된
지역만 10여 곳에 이릅니다.

산불이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전선옥/고성군 용촌리
"저희 아들보고 끄라고 했죠. 바람이 부니까 감당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불이 확 퍼지더라구요. 119에 연락을 하구요."

피해지역이 광범위한데다,
숨어 있는 불씨가 어디 있는지 몰라
산림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각 시군은
산불 재발화 가능성이 높은
취약지역에 2천4백여 명을 배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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