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 ‘양성’…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입력 2019.04.10 (09:36)
수정 2019.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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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인 하일, 미국명 로버트 할리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되는데요.
하 씨의 지인인 유명 한국학 교수는 경찰이 증거없이 하 씨에게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부터 방송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끈 원조 귀화 방송인 하일 씨.
마약 투약 혐의로 하 씨를 체포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일 : "(혐의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혼자 마약 투약하신건가요?) ……."]
하 씨는 지난달 중순 필로폰을 구매한 뒤 이번달 초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변 간이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하 씨도 마약 투약을 시인했습니다.
하 씨 집에서는 투약에 쓴 걸로 보이는 주사기 1개가 발견됐고, 하 씨가 마약 판매책에게 수십만 원을 보낸 것도 확인됐습니다.
하 씨가 마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은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7년과 지난해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마약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와 무혐의 처분됐습니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 하 씨의 지인인 유명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은 경찰이 증거 없이 무리한 수사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피터슨 교수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경찰 고위층이 연예인 마약을 잡기 위해 수사를 지시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사관들은 증거가 없다고 얘기했지만, 고위 경찰이 다시 요구해 하 씨가 잡혀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특별 단속을 하던 중 우연히 하 씨의 혐의를 잡고 수사했다며, 피터슨 교수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법은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방송인 하일, 미국명 로버트 할리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되는데요.
하 씨의 지인인 유명 한국학 교수는 경찰이 증거없이 하 씨에게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부터 방송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끈 원조 귀화 방송인 하일 씨.
마약 투약 혐의로 하 씨를 체포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일 : "(혐의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혼자 마약 투약하신건가요?) ……."]
하 씨는 지난달 중순 필로폰을 구매한 뒤 이번달 초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변 간이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하 씨도 마약 투약을 시인했습니다.
하 씨 집에서는 투약에 쓴 걸로 보이는 주사기 1개가 발견됐고, 하 씨가 마약 판매책에게 수십만 원을 보낸 것도 확인됐습니다.
하 씨가 마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은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7년과 지난해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마약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와 무혐의 처분됐습니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 하 씨의 지인인 유명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은 경찰이 증거 없이 무리한 수사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피터슨 교수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경찰 고위층이 연예인 마약을 잡기 위해 수사를 지시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사관들은 증거가 없다고 얘기했지만, 고위 경찰이 다시 요구해 하 씨가 잡혀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특별 단속을 하던 중 우연히 하 씨의 혐의를 잡고 수사했다며, 피터슨 교수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법은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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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할리, 마약 ‘양성’…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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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10 10:00:33
[앵커]
방송인 하일, 미국명 로버트 할리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되는데요.
하 씨의 지인인 유명 한국학 교수는 경찰이 증거없이 하 씨에게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부터 방송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끈 원조 귀화 방송인 하일 씨.
마약 투약 혐의로 하 씨를 체포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일 : "(혐의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혼자 마약 투약하신건가요?) ……."]
하 씨는 지난달 중순 필로폰을 구매한 뒤 이번달 초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변 간이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하 씨도 마약 투약을 시인했습니다.
하 씨 집에서는 투약에 쓴 걸로 보이는 주사기 1개가 발견됐고, 하 씨가 마약 판매책에게 수십만 원을 보낸 것도 확인됐습니다.
하 씨가 마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은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7년과 지난해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마약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와 무혐의 처분됐습니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 하 씨의 지인인 유명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은 경찰이 증거 없이 무리한 수사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피터슨 교수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경찰 고위층이 연예인 마약을 잡기 위해 수사를 지시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사관들은 증거가 없다고 얘기했지만, 고위 경찰이 다시 요구해 하 씨가 잡혀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특별 단속을 하던 중 우연히 하 씨의 혐의를 잡고 수사했다며, 피터슨 교수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법은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방송인 하일, 미국명 로버트 할리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되는데요.
하 씨의 지인인 유명 한국학 교수는 경찰이 증거없이 하 씨에게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부터 방송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끈 원조 귀화 방송인 하일 씨.
마약 투약 혐의로 하 씨를 체포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일 : "(혐의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혼자 마약 투약하신건가요?) ……."]
하 씨는 지난달 중순 필로폰을 구매한 뒤 이번달 초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변 간이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하 씨도 마약 투약을 시인했습니다.
하 씨 집에서는 투약에 쓴 걸로 보이는 주사기 1개가 발견됐고, 하 씨가 마약 판매책에게 수십만 원을 보낸 것도 확인됐습니다.
하 씨가 마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은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7년과 지난해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마약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와 무혐의 처분됐습니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 하 씨의 지인인 유명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은 경찰이 증거 없이 무리한 수사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피터슨 교수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경찰 고위층이 연예인 마약을 잡기 위해 수사를 지시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사관들은 증거가 없다고 얘기했지만, 고위 경찰이 다시 요구해 하 씨가 잡혀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특별 단속을 하던 중 우연히 하 씨의 혐의를 잡고 수사했다며, 피터슨 교수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법은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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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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