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광객 찾는 상하이 ‘동방명주’에 한식 홍보관

입력 2019.04.10 (09:41) 수정 2019.04.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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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하이' 하면 떠오르는 상징이 바로 '동방명주'죠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자 치열한 마케팅의 격전지이기도 한데요,

좀처럼 한국 상품 홍보에는 자리를 내주지 않던 동방명주가 이례적으로 'K-푸드' 홍보관 설치를 허용했습니다.

김도엽 특파원이 그 의미를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상하이의 상징인 동방명주는 한해 1000만 명이 찾는 최고의 관광지이자 상품 홍보의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그간 한국 상품 홍보를 좀처럼 허용치 않던 이곳에 처음으로 '한식 홍보관'이 개설됐습니다.

관광객의 동선을 따라 전시된 한국 식품들은 관광객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냅니다.

[황진/동방명주 사장 : "한국식 닭튀김에 맥주를 곁들이는 건 중국에서도 매우 유명합니다."]

특히, 상하이 야경 감상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회전 뷔페 식당에는 한식 특별 메뉴가 제공되기도 했습니다.

초빙된 유명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 주는 특색있는 한식 요리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탕자뤼/관광객 : "한국 요리를 잘 모르긴 해도, 최고의 정통 한국 요리가 있다면 바로 이런 맛일 겁니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소원해졌던 한중 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상하이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는 계기로 동방명주 측이 흔쾌히 문호를 개방했다는 후문입니다.

[최영삼/상하이 총영사 :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서 이곳에서 다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100주년을 준비하는 그런 분위기가 더욱 고양되기를 기대합니다."]

상하이총영사관은 이번 주를 한국 주간으로 선포하고, 임정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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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만 관광객 찾는 상하이 ‘동방명주’에 한식 홍보관
    • 입력 2019-04-10 09:43:05
    • 수정2019-04-10 09: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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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하이' 하면 떠오르는 상징이 바로 '동방명주'죠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자 치열한 마케팅의 격전지이기도 한데요,

좀처럼 한국 상품 홍보에는 자리를 내주지 않던 동방명주가 이례적으로 'K-푸드' 홍보관 설치를 허용했습니다.

김도엽 특파원이 그 의미를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상하이의 상징인 동방명주는 한해 1000만 명이 찾는 최고의 관광지이자 상품 홍보의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그간 한국 상품 홍보를 좀처럼 허용치 않던 이곳에 처음으로 '한식 홍보관'이 개설됐습니다.

관광객의 동선을 따라 전시된 한국 식품들은 관광객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냅니다.

[황진/동방명주 사장 : "한국식 닭튀김에 맥주를 곁들이는 건 중국에서도 매우 유명합니다."]

특히, 상하이 야경 감상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회전 뷔페 식당에는 한식 특별 메뉴가 제공되기도 했습니다.

초빙된 유명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 주는 특색있는 한식 요리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탕자뤼/관광객 : "한국 요리를 잘 모르긴 해도, 최고의 정통 한국 요리가 있다면 바로 이런 맛일 겁니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소원해졌던 한중 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상하이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는 계기로 동방명주 측이 흔쾌히 문호를 개방했다는 후문입니다.

[최영삼/상하이 총영사 :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서 이곳에서 다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100주년을 준비하는 그런 분위기가 더욱 고양되기를 기대합니다."]

상하이총영사관은 이번 주를 한국 주간으로 선포하고, 임정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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