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만취 운전자 ‘무법의 질주’…12km 추격전 끝 검거
입력 2019.04.11 (07:39)
수정 2019.04.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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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만취한 트럭 운전자가 신고를 당하자 시내를 질주해 산속까지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을 따돌리겠다며 폭주한 거리가 12km나 됩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도 1차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화물차 한 대가 빠르게 질주합니다.
중앙선을 넘더니 위험천만하게 역주행까지 합니다.
폭이 좁아지는 도로에서는 간신히 추돌 위기를 모면합니다.
산속까지 도주해보지만 차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자 차를 버리고 달아납니다.
결국, 인근 공장에서 붙잡힌 운전자는 47살 김 모 씨.
경찰을 따돌리겠다며 추격전을 벌인 거리가 12km나 됩니다.
김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7시 반쯤 경기 여주시의 한 사거리에서 뒷차량이 경적을 울렸다며 시비를 벌이던 중 상대방이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하자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고 이번에 적발되면 3진 아웃 대상이었습니다.
검거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5%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겼습니다.
만취 폭주를 우려한 경찰은 인근 경찰차 4대를 동원해 추격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길을 터주는가 하면 도주 경로를 막아서는 등 검거를 도운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권태완/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 순경 : "연석을 밟고 올라가서, 원래는 연석을 밟고 안 올라가면 막힌 건데, 워낙 다급해서 그런지 연석을 밟고 올라가더라고요."]
경찰은 김 씨를 음주운전과 무면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술에 만취한 트럭 운전자가 신고를 당하자 시내를 질주해 산속까지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을 따돌리겠다며 폭주한 거리가 12km나 됩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도 1차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화물차 한 대가 빠르게 질주합니다.
중앙선을 넘더니 위험천만하게 역주행까지 합니다.
폭이 좁아지는 도로에서는 간신히 추돌 위기를 모면합니다.
산속까지 도주해보지만 차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자 차를 버리고 달아납니다.
결국, 인근 공장에서 붙잡힌 운전자는 47살 김 모 씨.
경찰을 따돌리겠다며 추격전을 벌인 거리가 12km나 됩니다.
김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7시 반쯤 경기 여주시의 한 사거리에서 뒷차량이 경적을 울렸다며 시비를 벌이던 중 상대방이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하자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고 이번에 적발되면 3진 아웃 대상이었습니다.
검거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5%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겼습니다.
만취 폭주를 우려한 경찰은 인근 경찰차 4대를 동원해 추격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길을 터주는가 하면 도주 경로를 막아서는 등 검거를 도운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권태완/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 순경 : "연석을 밟고 올라가서, 원래는 연석을 밟고 안 올라가면 막힌 건데, 워낙 다급해서 그런지 연석을 밟고 올라가더라고요."]
경찰은 김 씨를 음주운전과 무면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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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만취한 트럭 운전자가 신고를 당하자 시내를 질주해 산속까지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을 따돌리겠다며 폭주한 거리가 12km나 됩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도 1차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화물차 한 대가 빠르게 질주합니다.
중앙선을 넘더니 위험천만하게 역주행까지 합니다.
폭이 좁아지는 도로에서는 간신히 추돌 위기를 모면합니다.
산속까지 도주해보지만 차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자 차를 버리고 달아납니다.
결국, 인근 공장에서 붙잡힌 운전자는 47살 김 모 씨.
경찰을 따돌리겠다며 추격전을 벌인 거리가 12km나 됩니다.
김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7시 반쯤 경기 여주시의 한 사거리에서 뒷차량이 경적을 울렸다며 시비를 벌이던 중 상대방이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하자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고 이번에 적발되면 3진 아웃 대상이었습니다.
검거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5%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겼습니다.
만취 폭주를 우려한 경찰은 인근 경찰차 4대를 동원해 추격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길을 터주는가 하면 도주 경로를 막아서는 등 검거를 도운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권태완/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 순경 : "연석을 밟고 올라가서, 원래는 연석을 밟고 안 올라가면 막힌 건데, 워낙 다급해서 그런지 연석을 밟고 올라가더라고요."]
경찰은 김 씨를 음주운전과 무면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술에 만취한 트럭 운전자가 신고를 당하자 시내를 질주해 산속까지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을 따돌리겠다며 폭주한 거리가 12km나 됩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도 1차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화물차 한 대가 빠르게 질주합니다.
중앙선을 넘더니 위험천만하게 역주행까지 합니다.
폭이 좁아지는 도로에서는 간신히 추돌 위기를 모면합니다.
산속까지 도주해보지만 차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자 차를 버리고 달아납니다.
결국, 인근 공장에서 붙잡힌 운전자는 47살 김 모 씨.
경찰을 따돌리겠다며 추격전을 벌인 거리가 12km나 됩니다.
김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7시 반쯤 경기 여주시의 한 사거리에서 뒷차량이 경적을 울렸다며 시비를 벌이던 중 상대방이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하자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고 이번에 적발되면 3진 아웃 대상이었습니다.
검거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5%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겼습니다.
만취 폭주를 우려한 경찰은 인근 경찰차 4대를 동원해 추격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길을 터주는가 하면 도주 경로를 막아서는 등 검거를 도운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권태완/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 순경 : "연석을 밟고 올라가서, 원래는 연석을 밟고 안 올라가면 막힌 건데, 워낙 다급해서 그런지 연석을 밟고 올라가더라고요."]
경찰은 김 씨를 음주운전과 무면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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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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