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데리고 등원한 일본 여성 의원, 재선 성공

입력 2019.04.11 (12:49) 수정 2019.04.11 (1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 지자체 선거가 치러졌는데요.

2년 전 아기를 데리고 시의회 회의에 출석해 화제를 모았던 여성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리포트]

구마모토시 시의회 선거에 출마한 현직 의원인 오가타 유카 씨입니다.

2년 전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시의회 회의에 출석했습니다.

당시 오가타 씨는 회의장을 떠나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아 의회 시작이 늦어졌다며 '엄중 주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오가타 씨에게는 응원과 비난의 목소리가 쇄도하면서 육아 환경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기도 했는데요.

[오가타 유카/시의회 의원 : "(많은 분들이) 육아 때문에 고생을 하죠. 아기를 데리고 출석해 알리고 싶었습니다."]

2살 아들과 5살 딸을 둔 오가타 씨는 육아 중에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4년간 활동해 왔고, 이번 재선에 도전했습니다.

특별한 지원 조직이 없는 오가타 씨를 지원한 사람들은 그녀와 뜻을 함께 하는 동료들이었습니다.

선거전에서는 무료 보육 확대 등을 내걸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개표 결과 오가타 씨는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기 데리고 등원한 일본 여성 의원, 재선 성공
    • 입력 2019-04-11 12:52:00
    • 수정2019-04-11 13:00:44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 지자체 선거가 치러졌는데요.

2년 전 아기를 데리고 시의회 회의에 출석해 화제를 모았던 여성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리포트]

구마모토시 시의회 선거에 출마한 현직 의원인 오가타 유카 씨입니다.

2년 전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시의회 회의에 출석했습니다.

당시 오가타 씨는 회의장을 떠나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아 의회 시작이 늦어졌다며 '엄중 주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오가타 씨에게는 응원과 비난의 목소리가 쇄도하면서 육아 환경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기도 했는데요.

[오가타 유카/시의회 의원 : "(많은 분들이) 육아 때문에 고생을 하죠. 아기를 데리고 출석해 알리고 싶었습니다."]

2살 아들과 5살 딸을 둔 오가타 씨는 육아 중에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4년간 활동해 왔고, 이번 재선에 도전했습니다.

특별한 지원 조직이 없는 오가타 씨를 지원한 사람들은 그녀와 뜻을 함께 하는 동료들이었습니다.

선거전에서는 무료 보육 확대 등을 내걸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개표 결과 오가타 씨는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