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추진 상가 ‘퇴거 거부’ 밤새 대치

입력 2019.04.12 (09:37) 수정 2019.04.12 (1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 1단지 종합상가에서 명도 집행을 둘러싸고 세입자와 조합원 측이 밤새 대치했습니다.

교통사고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재건축 추진으로 영업을 중단한 개포 주공 1단지 종합상가 앞에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재건축 조합 측에서 철거를 위해 상가에 진입하려 하자, 퇴거를 거부하고 있는 일부 세입자들이 막으려 나온 겁니다.

[전국철거민연합 회원/음성변조 : "깜깜하고 사람들 안 다니니까 자기들 맘대로 하고 싶다는 얘기야."]

강제로 진입하지는 않아 큰 충돌은 없었지만, 밤새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주방의 식기들은 새까맣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서울 금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주민 5명이 대피하고 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레인지 위에 있던 종이 상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노들길에서 택시와 SUV 차량이 충돌하면서 택시가 전복됐습니다.

SUV 차량 운전자는 술을 마신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 0.144%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어제저녁 부산 송정 앞바다에서 5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어선이 뒤집혔습니다.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어선에 4명이 구조됐지만 1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중앙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으로 보내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건축 추진 상가 ‘퇴거 거부’ 밤새 대치
    • 입력 2019-04-12 09:38:59
    • 수정2019-04-12 10:03:37
    930뉴스
[앵커]

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 1단지 종합상가에서 명도 집행을 둘러싸고 세입자와 조합원 측이 밤새 대치했습니다.

교통사고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재건축 추진으로 영업을 중단한 개포 주공 1단지 종합상가 앞에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재건축 조합 측에서 철거를 위해 상가에 진입하려 하자, 퇴거를 거부하고 있는 일부 세입자들이 막으려 나온 겁니다.

[전국철거민연합 회원/음성변조 : "깜깜하고 사람들 안 다니니까 자기들 맘대로 하고 싶다는 얘기야."]

강제로 진입하지는 않아 큰 충돌은 없었지만, 밤새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주방의 식기들은 새까맣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서울 금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주민 5명이 대피하고 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레인지 위에 있던 종이 상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노들길에서 택시와 SUV 차량이 충돌하면서 택시가 전복됐습니다.

SUV 차량 운전자는 술을 마신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 0.144%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어제저녁 부산 송정 앞바다에서 5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어선이 뒤집혔습니다.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어선에 4명이 구조됐지만 1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중앙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으로 보내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