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양호 회장 5일장, 조문 시작…재계 추모 이어져

입력 2019.04.12 (12:16) 수정 2019.04.12 (1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8일 미국에서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빈소에서는 조금 전 정오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안치된 운구차가 조용히 인천공항을 빠져나갑니다.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씨도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조 사장은 마음이 참 무겁다며, 선친의 유언대로 앞으로 있을 일을 가족들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원태/대한항공 사장 : "가족들끼리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고 (선친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조 회장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공식 조문은 정오부터 시작됐습니다.

빈소에는 LG, 한화, 현대차, 효성 등 재계를 중심으로 추모의 발걸음이 잇따랐습니다.

전경련은 고인이 항공물류산업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기업가이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민간 외교관이었다며 공식 추도사를 내놨습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장례를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석태수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장례는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故 조양호 회장 5일장, 조문 시작…재계 추모 이어져
    • 입력 2019-04-12 12:21:59
    • 수정2019-04-12 12:39:31
    뉴스 12
[앵커]

지난 8일 미국에서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빈소에서는 조금 전 정오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안치된 운구차가 조용히 인천공항을 빠져나갑니다.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씨도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조 사장은 마음이 참 무겁다며, 선친의 유언대로 앞으로 있을 일을 가족들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원태/대한항공 사장 : "가족들끼리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고 (선친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조 회장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공식 조문은 정오부터 시작됐습니다.

빈소에는 LG, 한화, 현대차, 효성 등 재계를 중심으로 추모의 발걸음이 잇따랐습니다.

전경련은 고인이 항공물류산업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기업가이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민간 외교관이었다며 공식 추도사를 내놨습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장례를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석태수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장례는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