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국 기술력 배워야”…신기술로 중남미 공략

입력 2019.04.12 (12:29) 수정 2019.04.12 (12: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해 언론들도 한국의 기술력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활용해 한국 기업들은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선보이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 기업이 휴대전화 새모델을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한국의 기술력을 보기 위해 중남미 각국 언론인들과 소셜미디어 활동가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새 모델은 카메라 기능을 높여 셀카와 생방송을 즐기는 중남미 젊은층을 겨냥했습니다.

브라질에서만도 18세에서 35세까지 이른바 '밀레니어 세대'로 불리는 젊은층이 5천100만 명에 달합니다.

중남미 소비시장에서 휴대전화 10대 중 6대 가량은 한국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겁니다.

[이사카 몬데스/칠레 언론인 : "한국 기업 제품은 혁신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부분에서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농산물 수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한국 기술력을 본받자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에두아르두/시사평론가 : "한국 휴대전화 1kg(약 6대)으로 750만 원을 버는데, 우리의 주력 수출품인 콩으로는 1kg을 팔아 1,500원을 법니다."]

브라질 대통령도 신임 교육장관을 임명하면서 한국 발전의 비결을 과학 기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 "(한국과 일본, 타이완의) 교육 의제는 과학과 기술, 혁신이었습니다."]

브라질 정부의 한국 기술과 교육시스템 도입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브라질 “한국 기술력 배워야”…신기술로 중남미 공략
    • 입력 2019-04-12 12:32:37
    • 수정2019-04-12 12:40:00
    뉴스 12
[앵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해 언론들도 한국의 기술력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활용해 한국 기업들은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선보이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 기업이 휴대전화 새모델을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한국의 기술력을 보기 위해 중남미 각국 언론인들과 소셜미디어 활동가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새 모델은 카메라 기능을 높여 셀카와 생방송을 즐기는 중남미 젊은층을 겨냥했습니다.

브라질에서만도 18세에서 35세까지 이른바 '밀레니어 세대'로 불리는 젊은층이 5천100만 명에 달합니다.

중남미 소비시장에서 휴대전화 10대 중 6대 가량은 한국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겁니다.

[이사카 몬데스/칠레 언론인 : "한국 기업 제품은 혁신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부분에서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농산물 수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한국 기술력을 본받자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에두아르두/시사평론가 : "한국 휴대전화 1kg(약 6대)으로 750만 원을 버는데, 우리의 주력 수출품인 콩으로는 1kg을 팔아 1,500원을 법니다."]

브라질 대통령도 신임 교육장관을 임명하면서 한국 발전의 비결을 과학 기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 "(한국과 일본, 타이완의) 교육 의제는 과학과 기술, 혁신이었습니다."]

브라질 정부의 한국 기술과 교육시스템 도입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