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검찰 고발” 공세 강화…여당 “불법 없어” 공세 차단
입력 2019.04.13 (07:07)
수정 2019.04.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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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선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 문제가 남은 국회 상황은 강경 대치, 자체입니다.
야당은 검찰 고발과 수사의뢰 등을 꺼내며 청와대 책임론을 주장했고, 반면 여권에선 거래 과정에 불법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는 것 아니냐며, 공세 차단에 적극 나서는 기류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범여권인 정의, 평화당까지 가세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해 온 야 4당.
대통령 사과, 조국 민정수석 경질을 요구했던 한국당은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이 후보자가 계속 버틴다면,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고발을 하는 것은 확실하고, 아마 하게 되면 남편분도 같이 고발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또 바른미래당과 함께 금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대치 속에 소집된 국회 법사위는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만 보고서 채택이 가능하다는 야당에, 여당은 회의 불참으로 응수했습니다.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 : "민주당이 지금 보이콧을 하는 참 보기 드물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미선 후보자가 어제 자신 명의 주식 전량을 처분하면서 여권에서는 분명한 기류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일부에서 나왔던 후보자 자진사퇴론이 쑥 들어간 겁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 정서에는 안 맞는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런 점이 공직자의 부적격 사유에 해당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저희 입장입니다)."]
대신 이 후보자 부부의 주식 거래과정에서 드러난 불법 행위는 없지 않냐며, 여론을 보겠다는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건 전혀 없다"며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이미선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 문제가 남은 국회 상황은 강경 대치, 자체입니다.
야당은 검찰 고발과 수사의뢰 등을 꺼내며 청와대 책임론을 주장했고, 반면 여권에선 거래 과정에 불법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는 것 아니냐며, 공세 차단에 적극 나서는 기류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범여권인 정의, 평화당까지 가세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해 온 야 4당.
대통령 사과, 조국 민정수석 경질을 요구했던 한국당은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이 후보자가 계속 버틴다면,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고발을 하는 것은 확실하고, 아마 하게 되면 남편분도 같이 고발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또 바른미래당과 함께 금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대치 속에 소집된 국회 법사위는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만 보고서 채택이 가능하다는 야당에, 여당은 회의 불참으로 응수했습니다.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 : "민주당이 지금 보이콧을 하는 참 보기 드물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미선 후보자가 어제 자신 명의 주식 전량을 처분하면서 여권에서는 분명한 기류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일부에서 나왔던 후보자 자진사퇴론이 쑥 들어간 겁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 정서에는 안 맞는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런 점이 공직자의 부적격 사유에 해당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저희 입장입니다)."]
대신 이 후보자 부부의 주식 거래과정에서 드러난 불법 행위는 없지 않냐며, 여론을 보겠다는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건 전혀 없다"며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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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검찰 고발” 공세 강화…여당 “불법 없어” 공세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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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13 08: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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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 문제가 남은 국회 상황은 강경 대치, 자체입니다.
야당은 검찰 고발과 수사의뢰 등을 꺼내며 청와대 책임론을 주장했고, 반면 여권에선 거래 과정에 불법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는 것 아니냐며, 공세 차단에 적극 나서는 기류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범여권인 정의, 평화당까지 가세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해 온 야 4당.
대통령 사과, 조국 민정수석 경질을 요구했던 한국당은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이 후보자가 계속 버틴다면,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고발을 하는 것은 확실하고, 아마 하게 되면 남편분도 같이 고발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또 바른미래당과 함께 금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대치 속에 소집된 국회 법사위는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만 보고서 채택이 가능하다는 야당에, 여당은 회의 불참으로 응수했습니다.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 : "민주당이 지금 보이콧을 하는 참 보기 드물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미선 후보자가 어제 자신 명의 주식 전량을 처분하면서 여권에서는 분명한 기류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일부에서 나왔던 후보자 자진사퇴론이 쑥 들어간 겁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 정서에는 안 맞는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런 점이 공직자의 부적격 사유에 해당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저희 입장입니다)."]
대신 이 후보자 부부의 주식 거래과정에서 드러난 불법 행위는 없지 않냐며, 여론을 보겠다는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건 전혀 없다"며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이미선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 문제가 남은 국회 상황은 강경 대치, 자체입니다.
야당은 검찰 고발과 수사의뢰 등을 꺼내며 청와대 책임론을 주장했고, 반면 여권에선 거래 과정에 불법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는 것 아니냐며, 공세 차단에 적극 나서는 기류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범여권인 정의, 평화당까지 가세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해 온 야 4당.
대통령 사과, 조국 민정수석 경질을 요구했던 한국당은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이 후보자가 계속 버틴다면,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고발을 하는 것은 확실하고, 아마 하게 되면 남편분도 같이 고발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또 바른미래당과 함께 금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대치 속에 소집된 국회 법사위는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만 보고서 채택이 가능하다는 야당에, 여당은 회의 불참으로 응수했습니다.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 : "민주당이 지금 보이콧을 하는 참 보기 드물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미선 후보자가 어제 자신 명의 주식 전량을 처분하면서 여권에서는 분명한 기류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일부에서 나왔던 후보자 자진사퇴론이 쑥 들어간 겁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 정서에는 안 맞는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런 점이 공직자의 부적격 사유에 해당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저희 입장입니다)."]
대신 이 후보자 부부의 주식 거래과정에서 드러난 불법 행위는 없지 않냐며, 여론을 보겠다는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건 전혀 없다"며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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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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