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정부합동조사 시작…이재민 거처 이전
입력 2019.04.13 (07:15)
수정 2019.04.13 (1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정부합동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민들도 임시대피소에서 연수원 등지로 속속 거처를 옮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사반원들이 배관 시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산불 위력에 공공시설도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종오/건축사 : "배수관 쪽도 PVC(폴리염화비닐)로 돼 있으면 (산불의) 영향을 받은 거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국토부와 행안부 등 10개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산불 피해지역 합동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공공시설과 주택 등 사유시설을 조사하고 우선 복구 대상지를 선정합니다.
[김수종/한국시설안전공단 : "강제(철골구조물)부분들이 손상이 많이 돼서 변형도 일어난 부분도 있고요. 빠른 복구로 이어져서 주민들이 편안하게..."]
조사가 끝나면 24㎡ 규모의 임시 조립주택부터 설치하고 오대벼 육묘도 무상 공급합니다.
또 피해 기업에는 10억 원까지 낮은 금리로 특례자금도 지원됩니다.
이재민들도 임시대피소를 떠나 연수원 등지로 거처를 옮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희망은 일상으로 복귀해 주택 등 피해 시설을 서둘러 재건하는 일입니다.
[홍재희/이재민 : "가지고있던 주택을 나라에서 더도 안바라고 그대로만 복구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든 이재민들은 정부 대책을 살펴본뒤 상황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노장현/고성 산불피해주민 비상대책위원장 : "상경투쟁도 있을 수 있고 마지막 집단소송을 통해서 우리 피해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우리가)스스로 만들어 가야..."]
조사가 마무리되는 17일쯤 산불 재산피해 규모가 공개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피해 보상 규모와 기준을 둘러싼 이재민들의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정부합동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민들도 임시대피소에서 연수원 등지로 속속 거처를 옮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사반원들이 배관 시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산불 위력에 공공시설도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종오/건축사 : "배수관 쪽도 PVC(폴리염화비닐)로 돼 있으면 (산불의) 영향을 받은 거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국토부와 행안부 등 10개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산불 피해지역 합동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공공시설과 주택 등 사유시설을 조사하고 우선 복구 대상지를 선정합니다.
[김수종/한국시설안전공단 : "강제(철골구조물)부분들이 손상이 많이 돼서 변형도 일어난 부분도 있고요. 빠른 복구로 이어져서 주민들이 편안하게..."]
조사가 끝나면 24㎡ 규모의 임시 조립주택부터 설치하고 오대벼 육묘도 무상 공급합니다.
또 피해 기업에는 10억 원까지 낮은 금리로 특례자금도 지원됩니다.
이재민들도 임시대피소를 떠나 연수원 등지로 거처를 옮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희망은 일상으로 복귀해 주택 등 피해 시설을 서둘러 재건하는 일입니다.
[홍재희/이재민 : "가지고있던 주택을 나라에서 더도 안바라고 그대로만 복구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든 이재민들은 정부 대책을 살펴본뒤 상황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노장현/고성 산불피해주민 비상대책위원장 : "상경투쟁도 있을 수 있고 마지막 집단소송을 통해서 우리 피해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우리가)스스로 만들어 가야..."]
조사가 마무리되는 17일쯤 산불 재산피해 규모가 공개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피해 보상 규모와 기준을 둘러싼 이재민들의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 산불’ 정부합동조사 시작…이재민 거처 이전
-
- 입력 2019-04-13 07:20:40
- 수정2019-04-13 17:20:37
[앵커]
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정부합동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민들도 임시대피소에서 연수원 등지로 속속 거처를 옮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사반원들이 배관 시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산불 위력에 공공시설도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종오/건축사 : "배수관 쪽도 PVC(폴리염화비닐)로 돼 있으면 (산불의) 영향을 받은 거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국토부와 행안부 등 10개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산불 피해지역 합동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공공시설과 주택 등 사유시설을 조사하고 우선 복구 대상지를 선정합니다.
[김수종/한국시설안전공단 : "강제(철골구조물)부분들이 손상이 많이 돼서 변형도 일어난 부분도 있고요. 빠른 복구로 이어져서 주민들이 편안하게..."]
조사가 끝나면 24㎡ 규모의 임시 조립주택부터 설치하고 오대벼 육묘도 무상 공급합니다.
또 피해 기업에는 10억 원까지 낮은 금리로 특례자금도 지원됩니다.
이재민들도 임시대피소를 떠나 연수원 등지로 거처를 옮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희망은 일상으로 복귀해 주택 등 피해 시설을 서둘러 재건하는 일입니다.
[홍재희/이재민 : "가지고있던 주택을 나라에서 더도 안바라고 그대로만 복구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든 이재민들은 정부 대책을 살펴본뒤 상황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노장현/고성 산불피해주민 비상대책위원장 : "상경투쟁도 있을 수 있고 마지막 집단소송을 통해서 우리 피해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우리가)스스로 만들어 가야..."]
조사가 마무리되는 17일쯤 산불 재산피해 규모가 공개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피해 보상 규모와 기준을 둘러싼 이재민들의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정부합동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민들도 임시대피소에서 연수원 등지로 속속 거처를 옮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사반원들이 배관 시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산불 위력에 공공시설도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종오/건축사 : "배수관 쪽도 PVC(폴리염화비닐)로 돼 있으면 (산불의) 영향을 받은 거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국토부와 행안부 등 10개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산불 피해지역 합동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공공시설과 주택 등 사유시설을 조사하고 우선 복구 대상지를 선정합니다.
[김수종/한국시설안전공단 : "강제(철골구조물)부분들이 손상이 많이 돼서 변형도 일어난 부분도 있고요. 빠른 복구로 이어져서 주민들이 편안하게..."]
조사가 끝나면 24㎡ 규모의 임시 조립주택부터 설치하고 오대벼 육묘도 무상 공급합니다.
또 피해 기업에는 10억 원까지 낮은 금리로 특례자금도 지원됩니다.
이재민들도 임시대피소를 떠나 연수원 등지로 거처를 옮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희망은 일상으로 복귀해 주택 등 피해 시설을 서둘러 재건하는 일입니다.
[홍재희/이재민 : "가지고있던 주택을 나라에서 더도 안바라고 그대로만 복구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든 이재민들은 정부 대책을 살펴본뒤 상황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노장현/고성 산불피해주민 비상대책위원장 : "상경투쟁도 있을 수 있고 마지막 집단소송을 통해서 우리 피해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우리가)스스로 만들어 가야..."]
조사가 마무리되는 17일쯤 산불 재산피해 규모가 공개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피해 보상 규모와 기준을 둘러싼 이재민들의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박상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