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패배 문턱에서 3점슛…모비스, 1차전 기선 제압

입력 2019.04.13 (21:35) 수정 2019.04.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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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프로농구에서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와의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진땀 승부 끝에 이겼습니다.

경기 막판 팀을 위기에 빠뜨렸던 베테랑 양동근이 종료 6초 전 승리에 마침표를 찍어 영웅이 됐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막판 전자랜드의 추격을 허용한 상황.

이대성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승부는 모비스쪽으로 기우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종료 1분 전 5점을 앞서던 모비스는 양동근의 실책으로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순식간에 전자랜드가 2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이어서 강상재에게 3점슛을 맞아 95대 95, 동점까지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남은 시간은 29초.

마지막 한 번의 공격 기회에서 양동근이 던진 3점 슛이 림을 갈랐습니다.

종료 6초 전 짜릿한 결승 3점슛.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가 결국 자신의 손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은 베테랑에게는 잊지 못할 챔피언결정 1차전이었습니다.

[양동근/현대모비스 : "제가 마지막에 실책을 범하고 추격의 빌미를 많이 준 것 같아서 죄송하고 선수들에게 많이 미안해요. 아직 농구가 어렵다는 거겠죠."]

모비스의 함지훈이 7점으로 꽁꽁 묶였지만, 이대성이 4쿼터에만 3점을 3개 성공하는 등 15득점에 도움 6개로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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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동근, 패배 문턱에서 3점슛…모비스, 1차전 기선 제압
    • 입력 2019-04-13 21:37:25
    • 수정2019-04-13 21: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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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프로농구에서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와의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진땀 승부 끝에 이겼습니다.

경기 막판 팀을 위기에 빠뜨렸던 베테랑 양동근이 종료 6초 전 승리에 마침표를 찍어 영웅이 됐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막판 전자랜드의 추격을 허용한 상황.

이대성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승부는 모비스쪽으로 기우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종료 1분 전 5점을 앞서던 모비스는 양동근의 실책으로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순식간에 전자랜드가 2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이어서 강상재에게 3점슛을 맞아 95대 95, 동점까지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남은 시간은 29초.

마지막 한 번의 공격 기회에서 양동근이 던진 3점 슛이 림을 갈랐습니다.

종료 6초 전 짜릿한 결승 3점슛.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가 결국 자신의 손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은 베테랑에게는 잊지 못할 챔피언결정 1차전이었습니다.

[양동근/현대모비스 : "제가 마지막에 실책을 범하고 추격의 빌미를 많이 준 것 같아서 죄송하고 선수들에게 많이 미안해요. 아직 농구가 어렵다는 거겠죠."]

모비스의 함지훈이 7점으로 꽁꽁 묶였지만, 이대성이 4쿼터에만 3점을 3개 성공하는 등 15득점에 도움 6개로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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