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무위 ‘김정은·최룡해·박봉주’ 3인 체제로 재편
입력 2019.04.14 (12:01)
수정 2019.04.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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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정권 2기 출범을 알리는 최고인민회의가 끝난 가운데, 북한 권력의 핵심도 재정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은퇴로 정권을 이끌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정은 위원장과 최룡해, 박봉주의 3인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2기 정권을 이끌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전 총리 겸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의 3인 체제가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당의 정책을 조직·지도하는 핵심 권력기구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최고인민회의 2일 차 회의를 보도하며, 주석단에 오른 "새로 선거된 국가지도 간부들"을 소개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최룡해와 박봉주를 순서대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호명했습니다.
이전에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4인 체제였던 상무위원회가 김영남이 물러나면서 3인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봉주 전 총리는 당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도 상무위원직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후임인 김재룡 신임 총리는 정치국 위원에 머물렀습니다.
자강도 당 위원장 출신인 김재룡 신임 총리가 경제 전반을 운용하는 경험이 부족한 것 등을 감안해 박봉주 전 총리에게 여전히 경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적 권한이 더 확대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재추대하면서 '최고대표자'라는 칭호를 새로 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헌법 개정을 통해 대외적 국가 수반 지위를 국무위원장으로 변경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 2기 출범을 알리는 최고인민회의가 끝난 가운데, 북한 권력의 핵심도 재정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은퇴로 정권을 이끌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정은 위원장과 최룡해, 박봉주의 3인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2기 정권을 이끌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전 총리 겸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의 3인 체제가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당의 정책을 조직·지도하는 핵심 권력기구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최고인민회의 2일 차 회의를 보도하며, 주석단에 오른 "새로 선거된 국가지도 간부들"을 소개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최룡해와 박봉주를 순서대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호명했습니다.
이전에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4인 체제였던 상무위원회가 김영남이 물러나면서 3인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봉주 전 총리는 당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도 상무위원직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후임인 김재룡 신임 총리는 정치국 위원에 머물렀습니다.
자강도 당 위원장 출신인 김재룡 신임 총리가 경제 전반을 운용하는 경험이 부족한 것 등을 감안해 박봉주 전 총리에게 여전히 경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적 권한이 더 확대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재추대하면서 '최고대표자'라는 칭호를 새로 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헌법 개정을 통해 대외적 국가 수반 지위를 국무위원장으로 변경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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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상무위 ‘김정은·최룡해·박봉주’ 3인 체제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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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4 12:03:30
- 수정2019-04-14 12:16:43
[앵커]
북한 김정은 정권 2기 출범을 알리는 최고인민회의가 끝난 가운데, 북한 권력의 핵심도 재정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은퇴로 정권을 이끌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정은 위원장과 최룡해, 박봉주의 3인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2기 정권을 이끌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전 총리 겸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의 3인 체제가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당의 정책을 조직·지도하는 핵심 권력기구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최고인민회의 2일 차 회의를 보도하며, 주석단에 오른 "새로 선거된 국가지도 간부들"을 소개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최룡해와 박봉주를 순서대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호명했습니다.
이전에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4인 체제였던 상무위원회가 김영남이 물러나면서 3인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봉주 전 총리는 당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도 상무위원직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후임인 김재룡 신임 총리는 정치국 위원에 머물렀습니다.
자강도 당 위원장 출신인 김재룡 신임 총리가 경제 전반을 운용하는 경험이 부족한 것 등을 감안해 박봉주 전 총리에게 여전히 경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적 권한이 더 확대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재추대하면서 '최고대표자'라는 칭호를 새로 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헌법 개정을 통해 대외적 국가 수반 지위를 국무위원장으로 변경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 2기 출범을 알리는 최고인민회의가 끝난 가운데, 북한 권력의 핵심도 재정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은퇴로 정권을 이끌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정은 위원장과 최룡해, 박봉주의 3인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2기 정권을 이끌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전 총리 겸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의 3인 체제가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당의 정책을 조직·지도하는 핵심 권력기구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최고인민회의 2일 차 회의를 보도하며, 주석단에 오른 "새로 선거된 국가지도 간부들"을 소개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최룡해와 박봉주를 순서대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호명했습니다.
이전에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4인 체제였던 상무위원회가 김영남이 물러나면서 3인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봉주 전 총리는 당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도 상무위원직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후임인 김재룡 신임 총리는 정치국 위원에 머물렀습니다.
자강도 당 위원장 출신인 김재룡 신임 총리가 경제 전반을 운용하는 경험이 부족한 것 등을 감안해 박봉주 전 총리에게 여전히 경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적 권한이 더 확대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재추대하면서 '최고대표자'라는 칭호를 새로 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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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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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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