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
입력 2019.04.15 (17:02)
수정 2019.04.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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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금난에 시달리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오후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안이 담긴 금호 측 자구계획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은 오늘 오전 열린 비공개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1만여 임직원의 미래를 생각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가진 최대주주로, 앞으로 매각 주간사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박삼구 전 회장과 아들 박세창 아시아나IDT 전무도 오늘 오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안을 담은 수정 자구계획을 냈습니다.
산은은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오늘 오후 채권단 회의를 개최합니다.
금호는 지난 주 총수 일가 지분을 담보로 5천 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총수 일가의 사재 출연 등이 빠졌다며 거부당한 바 있어 매각 이외의 선택지는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말까지 갚아야 할 채무는 총 1조 3천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시점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금호그룹에는 건설회사인 금호산업과 운수회사인 금호고속 등만 남게 돼 사실상 중견그룹 수준으로 축소됩니다.
한편 SK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한화, CJ 그룹 등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오후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안이 담긴 금호 측 자구계획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은 오늘 오전 열린 비공개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1만여 임직원의 미래를 생각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가진 최대주주로, 앞으로 매각 주간사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박삼구 전 회장과 아들 박세창 아시아나IDT 전무도 오늘 오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안을 담은 수정 자구계획을 냈습니다.
산은은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오늘 오후 채권단 회의를 개최합니다.
금호는 지난 주 총수 일가 지분을 담보로 5천 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총수 일가의 사재 출연 등이 빠졌다며 거부당한 바 있어 매각 이외의 선택지는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말까지 갚아야 할 채무는 총 1조 3천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시점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금호그룹에는 건설회사인 금호산업과 운수회사인 금호고속 등만 남게 돼 사실상 중견그룹 수준으로 축소됩니다.
한편 SK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한화, CJ 그룹 등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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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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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5 17:05:10
- 수정2019-04-15 17: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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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에 시달리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오후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안이 담긴 금호 측 자구계획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은 오늘 오전 열린 비공개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1만여 임직원의 미래를 생각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가진 최대주주로, 앞으로 매각 주간사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박삼구 전 회장과 아들 박세창 아시아나IDT 전무도 오늘 오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안을 담은 수정 자구계획을 냈습니다.
산은은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오늘 오후 채권단 회의를 개최합니다.
금호는 지난 주 총수 일가 지분을 담보로 5천 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총수 일가의 사재 출연 등이 빠졌다며 거부당한 바 있어 매각 이외의 선택지는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말까지 갚아야 할 채무는 총 1조 3천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시점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금호그룹에는 건설회사인 금호산업과 운수회사인 금호고속 등만 남게 돼 사실상 중견그룹 수준으로 축소됩니다.
한편 SK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한화, CJ 그룹 등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오후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안이 담긴 금호 측 자구계획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은 오늘 오전 열린 비공개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1만여 임직원의 미래를 생각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가진 최대주주로, 앞으로 매각 주간사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박삼구 전 회장과 아들 박세창 아시아나IDT 전무도 오늘 오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안을 담은 수정 자구계획을 냈습니다.
산은은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오늘 오후 채권단 회의를 개최합니다.
금호는 지난 주 총수 일가 지분을 담보로 5천 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총수 일가의 사재 출연 등이 빠졌다며 거부당한 바 있어 매각 이외의 선택지는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말까지 갚아야 할 채무는 총 1조 3천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시점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금호그룹에는 건설회사인 금호산업과 운수회사인 금호고속 등만 남게 돼 사실상 중견그룹 수준으로 축소됩니다.
한편 SK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한화, CJ 그룹 등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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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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