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과 대화는 좋다…협상 서두르지 않을 것”
입력 2019.04.16 (12:04)
수정 2019.04.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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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 언급과 관련해 "대화는 좋다"며 회담 필요성을 재차 언급하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북한과 논의중이라고 밝혀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밝힌 김정은 위원장의 추가 정상회담 용의 발언에 주목하며, "대화는 좋다"며 화답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추가 북미회담 의지를 밝혔는데, 대화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협상은 서두르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가시적인 비핵화 성과가 없다는 언론의 비판을 겨냥한 발언인데, 지난 40년간 북미 간 협상 결과에 비하면 핵·미사일 실험 동결이나 유해 송환 등 많은 건설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대북 제재도 유지되고 있다며 올바른 협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북한과 많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면서 미 국무부 팀이 북한팀과 비핵화 목표라는 길을 설계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김정은 위원장이 연말까지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길 원한다고 말했지만 나는 좀 더 빨리 이뤄지는 걸 보면 좋겠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연말까지 미국의 용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목표를 '연말'로 제시한 김 위원장의 발언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북미 간 접촉을 이어가며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는 확인된 셈입니다.
하지만, 셈법을 놓고 양측의 밀고 당기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 언급과 관련해 "대화는 좋다"며 회담 필요성을 재차 언급하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북한과 논의중이라고 밝혀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밝힌 김정은 위원장의 추가 정상회담 용의 발언에 주목하며, "대화는 좋다"며 화답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추가 북미회담 의지를 밝혔는데, 대화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협상은 서두르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가시적인 비핵화 성과가 없다는 언론의 비판을 겨냥한 발언인데, 지난 40년간 북미 간 협상 결과에 비하면 핵·미사일 실험 동결이나 유해 송환 등 많은 건설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대북 제재도 유지되고 있다며 올바른 협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북한과 많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면서 미 국무부 팀이 북한팀과 비핵화 목표라는 길을 설계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김정은 위원장이 연말까지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길 원한다고 말했지만 나는 좀 더 빨리 이뤄지는 걸 보면 좋겠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연말까지 미국의 용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목표를 '연말'로 제시한 김 위원장의 발언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북미 간 접촉을 이어가며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는 확인된 셈입니다.
하지만, 셈법을 놓고 양측의 밀고 당기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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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북한과 대화는 좋다…협상 서두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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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 언급과 관련해 "대화는 좋다"며 회담 필요성을 재차 언급하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북한과 논의중이라고 밝혀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밝힌 김정은 위원장의 추가 정상회담 용의 발언에 주목하며, "대화는 좋다"며 화답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추가 북미회담 의지를 밝혔는데, 대화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협상은 서두르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가시적인 비핵화 성과가 없다는 언론의 비판을 겨냥한 발언인데, 지난 40년간 북미 간 협상 결과에 비하면 핵·미사일 실험 동결이나 유해 송환 등 많은 건설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대북 제재도 유지되고 있다며 올바른 협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북한과 많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면서 미 국무부 팀이 북한팀과 비핵화 목표라는 길을 설계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김정은 위원장이 연말까지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길 원한다고 말했지만 나는 좀 더 빨리 이뤄지는 걸 보면 좋겠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연말까지 미국의 용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목표를 '연말'로 제시한 김 위원장의 발언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북미 간 접촉을 이어가며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는 확인된 셈입니다.
하지만, 셈법을 놓고 양측의 밀고 당기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 언급과 관련해 "대화는 좋다"며 회담 필요성을 재차 언급하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북한과 논의중이라고 밝혀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밝힌 김정은 위원장의 추가 정상회담 용의 발언에 주목하며, "대화는 좋다"며 화답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추가 북미회담 의지를 밝혔는데, 대화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협상은 서두르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가시적인 비핵화 성과가 없다는 언론의 비판을 겨냥한 발언인데, 지난 40년간 북미 간 협상 결과에 비하면 핵·미사일 실험 동결이나 유해 송환 등 많은 건설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대북 제재도 유지되고 있다며 올바른 협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북한과 많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면서 미 국무부 팀이 북한팀과 비핵화 목표라는 길을 설계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김정은 위원장이 연말까지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길 원한다고 말했지만 나는 좀 더 빨리 이뤄지는 걸 보면 좋겠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연말까지 미국의 용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목표를 '연말'로 제시한 김 위원장의 발언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북미 간 접촉을 이어가며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는 확인된 셈입니다.
하지만, 셈법을 놓고 양측의 밀고 당기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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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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