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前 의원, 세월호 유족 비난 글 올렸다 삭제…“머리 숙여 사과”

입력 2019.04.16 (12:24) 수정 2019.04.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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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먹는다" 등의 막말을 쏟아냈다가 삭제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어제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이 개인당 10억 원의 보상금을 받아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으로 기부를 했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며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고도 주장해 논란이 되자 두 시간 만에 삭제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오늘 다시 SNS를 통해 세월호 희생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 같아 순간적으로 격분했다면서, 깊이 반성하며 유가족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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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명진 前 의원, 세월호 유족 비난 글 올렸다 삭제…“머리 숙여 사과”
    • 입력 2019-04-16 12:26:16
    • 수정2019-04-16 12: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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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먹는다" 등의 막말을 쏟아냈다가 삭제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어제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이 개인당 10억 원의 보상금을 받아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으로 기부를 했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며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고도 주장해 논란이 되자 두 시간 만에 삭제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오늘 다시 SNS를 통해 세월호 희생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 같아 순간적으로 격분했다면서, 깊이 반성하며 유가족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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