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고성 산불 원인 파손된 고압 전선”…경찰, 한전 과실 여부 수사
입력 2019.04.19 (08:12)
수정 2019.04.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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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초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은 끊어진 고압전선 때문이라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한전의 과실 유무를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파손된 고압전선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고압전선과 개폐기를 연결하는 리드선이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끊어진 리드선 단면이 고압 전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전신주에 부딪히면서 아크, 즉 스파크가 발생했고 이 때 생긴 불티가 낙엽과 잡풀 등에 옮겨붙으면서 산불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고압 전선이 끊어진 원인은 오랜 기간 바람에 의한 진동 등으로 반복적으로 전선이 굽혀지면서 그 하중 등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한전을 상대로, 전신주 설치와 관리상의 과실 유무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인접한 속초지역까지 번지면서 고성과 속초지역 산림 7백만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고 이재민 천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이달초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은 끊어진 고압전선 때문이라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한전의 과실 유무를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파손된 고압전선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고압전선과 개폐기를 연결하는 리드선이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끊어진 리드선 단면이 고압 전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전신주에 부딪히면서 아크, 즉 스파크가 발생했고 이 때 생긴 불티가 낙엽과 잡풀 등에 옮겨붙으면서 산불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고압 전선이 끊어진 원인은 오랜 기간 바람에 의한 진동 등으로 반복적으로 전선이 굽혀지면서 그 하중 등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한전을 상대로, 전신주 설치와 관리상의 과실 유무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인접한 속초지역까지 번지면서 고성과 속초지역 산림 7백만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고 이재민 천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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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과수 “고성 산불 원인 파손된 고압 전선”…경찰, 한전 과실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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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9 08:18:10
- 수정2019-04-19 08:20:40
[앵커]
이달초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은 끊어진 고압전선 때문이라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한전의 과실 유무를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파손된 고압전선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고압전선과 개폐기를 연결하는 리드선이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끊어진 리드선 단면이 고압 전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전신주에 부딪히면서 아크, 즉 스파크가 발생했고 이 때 생긴 불티가 낙엽과 잡풀 등에 옮겨붙으면서 산불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고압 전선이 끊어진 원인은 오랜 기간 바람에 의한 진동 등으로 반복적으로 전선이 굽혀지면서 그 하중 등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한전을 상대로, 전신주 설치와 관리상의 과실 유무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인접한 속초지역까지 번지면서 고성과 속초지역 산림 7백만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고 이재민 천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이달초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은 끊어진 고압전선 때문이라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한전의 과실 유무를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파손된 고압전선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고압전선과 개폐기를 연결하는 리드선이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끊어진 리드선 단면이 고압 전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전신주에 부딪히면서 아크, 즉 스파크가 발생했고 이 때 생긴 불티가 낙엽과 잡풀 등에 옮겨붙으면서 산불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고압 전선이 끊어진 원인은 오랜 기간 바람에 의한 진동 등으로 반복적으로 전선이 굽혀지면서 그 하중 등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한전을 상대로, 전신주 설치와 관리상의 과실 유무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인접한 속초지역까지 번지면서 고성과 속초지역 산림 7백만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고 이재민 천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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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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