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IN] K-POP의 힘…‘세계를 씹어 먹다’

입력 2019.04.19 (10:48) 수정 2019.04.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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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는 내내 방탄소년단 소식이 연일 화제가 됐습니다.

BTS 뿐 아니라 우리 K팝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주였는데요.

지구촌 인에서 조명해 봤습니다.

[리포트]

새 앨범 발매 이후 이번 주 내내 연일 새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엊그제 한국에서 새 앨범의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2주 동안의 한국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RM/BTS 멤버 : "(이번 앨범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사랑의 힘에 대해 얘기하고자 했고요. 그 힘의 근원과 그늘, 그 힘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내일까지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지난 12일, 발표된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유튜브 최단기간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했고, 현재 1억 5천뷰를 넘었습니다.

14일엔 미국 NBC 방송에서 신곡 발표를 앞두고, 생방송 5일 전부터 입장권을 받기 위해 팬들이 캠핑까지 하는 모습이 공개돼 엄청난 팬덤을 실감케 했는데요.

CNN은 비틀스 이후 이런 팬덤은 처음이라고까지 평했습니다.

[RM/BTS 멤버 : "비틀스와 비교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겸허해지고 겸손해지는 마음입니다. 너무 황송합니다."]

비틀스와 비교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겸허해지고 겸손해지는 마음입니다. 너무 황송합니다.

15일엔, 미국과 영국의 음반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17일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RM BTS 멤버 : "우리가 3개국에서 차트 1위를 했다고 우리가 세상을 마치 집어삼킨 것처럼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엊그제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민/BTS 멤버 : "언어는 다르지만 무대와 음악을 통해 들려주려고 하는 이야기나 음악 안에 담은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CNN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이먼트의 매출액이 2년 사이 6배 넘게 신장한 것에 주목하며, KPOP 산업의 경제효과를 연간 5조 원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 K팝 가수들의 낭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16일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K팝 걸그룹 최고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새 앨범 '킬 디스 러브'가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24위 기록해 지난해 6월 '뚜두뚜두'로 세운 40위에서 16계단 뛰었습니다.

15일엔 포보스지 선정 '아시아 차세대 리더'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포브스는 블랙핑크가 K팝 그룹 최초로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무대에 초청받았고, 미국 투어 등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어제는 미국 CBS 인기 토크쇼 '제임스 코든 쇼' 녹화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걸그룹 트와이스도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장을 내밉니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K팝 걸그룹 중 처음으로 돔 투어를 진행해 22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다음 달에는 월드투어에 나섭니다.

신인 보이 그룹 NCT127도 어제, 미국 지상파 ABC의 대표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와 스트라한 & 사라에 출연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24일부터는 북미 투어를 펼치며 K팝 그룹 활동 열기를 더할 예정인데요.

앞으로 BTS는 물론, 우리 KPOP이 어떤 역사를 새로 써나갈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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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9 10:50:51
    • 수정2019-04-19 11:06:45
    지구촌뉴스
[앵커]

이번 주는 내내 방탄소년단 소식이 연일 화제가 됐습니다.

BTS 뿐 아니라 우리 K팝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주였는데요.

지구촌 인에서 조명해 봤습니다.

[리포트]

새 앨범 발매 이후 이번 주 내내 연일 새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엊그제 한국에서 새 앨범의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2주 동안의 한국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RM/BTS 멤버 : "(이번 앨범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사랑의 힘에 대해 얘기하고자 했고요. 그 힘의 근원과 그늘, 그 힘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내일까지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지난 12일, 발표된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유튜브 최단기간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했고, 현재 1억 5천뷰를 넘었습니다.

14일엔 미국 NBC 방송에서 신곡 발표를 앞두고, 생방송 5일 전부터 입장권을 받기 위해 팬들이 캠핑까지 하는 모습이 공개돼 엄청난 팬덤을 실감케 했는데요.

CNN은 비틀스 이후 이런 팬덤은 처음이라고까지 평했습니다.

[RM/BTS 멤버 : "비틀스와 비교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겸허해지고 겸손해지는 마음입니다. 너무 황송합니다."]

비틀스와 비교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겸허해지고 겸손해지는 마음입니다. 너무 황송합니다.

15일엔, 미국과 영국의 음반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17일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RM BTS 멤버 : "우리가 3개국에서 차트 1위를 했다고 우리가 세상을 마치 집어삼킨 것처럼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엊그제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민/BTS 멤버 : "언어는 다르지만 무대와 음악을 통해 들려주려고 하는 이야기나 음악 안에 담은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CNN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이먼트의 매출액이 2년 사이 6배 넘게 신장한 것에 주목하며, KPOP 산업의 경제효과를 연간 5조 원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 K팝 가수들의 낭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16일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K팝 걸그룹 최고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새 앨범 '킬 디스 러브'가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24위 기록해 지난해 6월 '뚜두뚜두'로 세운 40위에서 16계단 뛰었습니다.

15일엔 포보스지 선정 '아시아 차세대 리더'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포브스는 블랙핑크가 K팝 그룹 최초로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무대에 초청받았고, 미국 투어 등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어제는 미국 CBS 인기 토크쇼 '제임스 코든 쇼' 녹화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걸그룹 트와이스도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장을 내밉니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K팝 걸그룹 중 처음으로 돔 투어를 진행해 22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다음 달에는 월드투어에 나섭니다.

신인 보이 그룹 NCT127도 어제, 미국 지상파 ABC의 대표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와 스트라한 & 사라에 출연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24일부터는 북미 투어를 펼치며 K팝 그룹 활동 열기를 더할 예정인데요.

앞으로 BTS는 물론, 우리 KPOP이 어떤 역사를 새로 써나갈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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