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 입학한 시각장애인 여학생

입력 2019.04.19 (12:52) 수정 2019.04.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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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명문대학인 도쿄대에 양쪽 시력을 잃은 여학생이 입학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18살의 '스가타 리카' 씨입니다.

3살 때 '망막 색소변성증'을 앓아 양쪽 시력을 모두 잃었습니다.

[스가타 리카/도쿄대 신입생 : "동경하던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운 스가타 씨, 초등학교 때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당시 창작곡 : "(신이시여) 근사한 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가타 씨는 해외 장애인 음악제에 초대를 받기도 했고, 고등학생 때는 세개 나라에서 공부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하루 15시간씩 열심히 공부한 끝에 도쿄 대학에 입학했는데요.

입학식보다 먼저 시작된 수업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준 점자 교과서를 이용해 과제 등을 하고 있고 학교측도 스가타 씨를 위해 점자로 된 교내 지도를 준비해주었습니다.

밝은 성격 덕분에 벌써 친구도 생겼는데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 첫발을 내딘 스가타 씨는 앞으로 교육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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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도쿄대 입학한 시각장애인 여학생
    • 입력 2019-04-19 12:53:35
    • 수정2019-04-19 13:01:37
    뉴스 12
[앵커]

일본 명문대학인 도쿄대에 양쪽 시력을 잃은 여학생이 입학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18살의 '스가타 리카' 씨입니다.

3살 때 '망막 색소변성증'을 앓아 양쪽 시력을 모두 잃었습니다.

[스가타 리카/도쿄대 신입생 : "동경하던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운 스가타 씨, 초등학교 때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당시 창작곡 : "(신이시여) 근사한 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가타 씨는 해외 장애인 음악제에 초대를 받기도 했고, 고등학생 때는 세개 나라에서 공부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하루 15시간씩 열심히 공부한 끝에 도쿄 대학에 입학했는데요.

입학식보다 먼저 시작된 수업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준 점자 교과서를 이용해 과제 등을 하고 있고 학교측도 스가타 씨를 위해 점자로 된 교내 지도를 준비해주었습니다.

밝은 성격 덕분에 벌써 친구도 생겼는데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 첫발을 내딘 스가타 씨는 앞으로 교육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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