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한국당 5·18 망언 징계, 흉내만 낸 것”

입력 2019.04.22 (10:20) 수정 2019.04.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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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지난주 5·18 망언으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게 각각 '경고'와 '3개월 당원권 정지'의 징계를 내린 것을 두고 "(징계) 흉내만 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달이 지난 후에야 징계를 내린 것도 문제지만 징계 수준은 있으나 마나 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18에 대한 한국당의 저열한 인식은 5·18 진상규명조사위 구성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이미 확인됐다"며 "이번 징계는 5·18 망언에 대한 한국당의 인식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국당의 새 지도부가 들어선 지 두 달 가까이 됐지만 한국당 특유의 반역사적, 반민주적, 퇴행적 모습은 변함이 없다"며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망언 당사자들을 중징계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18 진상조사위 활동 개시와 관련해선 "조사위원을 재추천하든지 2/3 위원으로도 조사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법안 개정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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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영 “한국당 5·18 망언 징계, 흉내만 낸 것”
    • 입력 2019-04-22 10:20:16
    • 수정2019-04-22 10:32:26
    정치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지난주 5·18 망언으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게 각각 '경고'와 '3개월 당원권 정지'의 징계를 내린 것을 두고 "(징계) 흉내만 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달이 지난 후에야 징계를 내린 것도 문제지만 징계 수준은 있으나 마나 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18에 대한 한국당의 저열한 인식은 5·18 진상규명조사위 구성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이미 확인됐다"며 "이번 징계는 5·18 망언에 대한 한국당의 인식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국당의 새 지도부가 들어선 지 두 달 가까이 됐지만 한국당 특유의 반역사적, 반민주적, 퇴행적 모습은 변함이 없다"며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망언 당사자들을 중징계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18 진상조사위 활동 개시와 관련해선 "조사위원을 재추천하든지 2/3 위원으로도 조사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법안 개정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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