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훔쳐 공주∼의정부 질주 10대 여학생 2명 검거

입력 2019.04.22 (11:18) 수정 2019.04.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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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서 차를 훔쳐 경기도 의정부까지 질주한 10대 여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15살)양과 B(14살)양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21일) 밤 8시쯤 공주시의 한 도로에서 시동이 켜진 채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훔쳐 밤 11시쯤 의정부시 호원 IC 인근까지 달리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차량에 접근해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이들은 불응하고 13㎞가량을 달아나며 경찰차와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도 충북 청주에서 차를 훔친 뒤 경기도 안양, 동두천까지 도주 행각을 벌인 10대 6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하는 등 청소년 차량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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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훔쳐 공주∼의정부 질주 10대 여학생 2명 검거
    • 입력 2019-04-22 11:18:10
    • 수정2019-04-22 11:32:28
    사회
충남 공주에서 차를 훔쳐 경기도 의정부까지 질주한 10대 여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15살)양과 B(14살)양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21일) 밤 8시쯤 공주시의 한 도로에서 시동이 켜진 채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훔쳐 밤 11시쯤 의정부시 호원 IC 인근까지 달리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차량에 접근해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이들은 불응하고 13㎞가량을 달아나며 경찰차와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도 충북 청주에서 차를 훔친 뒤 경기도 안양, 동두천까지 도주 행각을 벌인 10대 6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하는 등 청소년 차량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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