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킴’ 지도자 2명 사기·횡령 혐의 입건

입력 2019.04.22 (11:48) 수정 2019.04.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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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과 그의 사위인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컬링 여자 전 국가대표 '팀킴'의 해외 전지훈련비와 국내 숙박비 등을 이중으로 수령, 편취하고 선수 상금과 격려금 등 수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8일 두 사람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이들의 집과 경북체육회, 의성컬링센터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사에서 이들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조만간 선수들을 불러 갑질 등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전 국가대표 '팀킴'은, 지난해 11월 김 전 회장 직무대행과 장 전 감독 등 지도자 가족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문체부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가 합동감사에 나서 의혹 대부분을 확인하고 지난달 초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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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컬링 ‘팀킴’ 지도자 2명 사기·횡령 혐의 입건
    • 입력 2019-04-22 11:48:56
    • 수정2019-04-22 11:58:13
    사회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과 그의 사위인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컬링 여자 전 국가대표 '팀킴'의 해외 전지훈련비와 국내 숙박비 등을 이중으로 수령, 편취하고 선수 상금과 격려금 등 수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8일 두 사람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이들의 집과 경북체육회, 의성컬링센터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사에서 이들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조만간 선수들을 불러 갑질 등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전 국가대표 '팀킴'은, 지난해 11월 김 전 회장 직무대행과 장 전 감독 등 지도자 가족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문체부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가 합동감사에 나서 의혹 대부분을 확인하고 지난달 초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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