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황교안, 공안 검사 기질 못 버려…‘빨갱이’ 매도해 이득보려”

입력 2019.04.22 (13:26) 수정 2019.04.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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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자유한국당 장외 집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문 대통령을 빨갱이로 매도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22일)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황 대표가 공안 검사의 기질을 못 버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학생운동가, 민주화 운동가를 빨갱이로 둔갑시켜서 감옥에 보내서 출세한 사람으로 국무총리까지 한 것 아니냐"면서 "우리 같은 사람을 빨갱이로 만들어서 출세하더니 이제 정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로 매도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또, 황 대표가 집회 현장에서 원고를 읽고 있었고, 즉석에서 한 게 아니라면서, 대중집회에서 보수의 지도자로 서기 위해 일부러 도발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한국당 윤리위원회가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순례, 김진태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3개월 정지와 경고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달콤한 솜사탕 징계'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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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2 13:26:36
    • 수정2019-04-22 13:26:59
    정치
지난 주말 자유한국당 장외 집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문 대통령을 빨갱이로 매도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22일)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황 대표가 공안 검사의 기질을 못 버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학생운동가, 민주화 운동가를 빨갱이로 둔갑시켜서 감옥에 보내서 출세한 사람으로 국무총리까지 한 것 아니냐"면서 "우리 같은 사람을 빨갱이로 만들어서 출세하더니 이제 정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로 매도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또, 황 대표가 집회 현장에서 원고를 읽고 있었고, 즉석에서 한 게 아니라면서, 대중집회에서 보수의 지도자로 서기 위해 일부러 도발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한국당 윤리위원회가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순례, 김진태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3개월 정지와 경고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달콤한 솜사탕 징계'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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