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호국비 위에서 식사 논란…“불미스런 사례 사죄”
입력 2019.04.22 (16:22)
수정 2019.04.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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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일부 방문객들이 6.25 전쟁 참전국 기념비 위에 음식을 차려놓고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은 가운데, 전쟁기념관 측이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어제(21일)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는 일부 방문객들이 6.25 참전국 기념비 위를 탁자 삼아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해외에서) 실수로 계단에 앉았다가 호되게 혼이 난 적이 있다. 호국영령들을 모신 곳이기 때문"이라며 음식을 먹은 방문객들의 문제점은 물론 전쟁기념관 측의 관리도 허술하다고 지적했습니다.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는 지난 2015년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국에 감사하는 뜻으로 설치된 조형물로, 세계 각국의 국빈들이 참전 용사를 추모하거나 헌화하기 위해 기념비를 찾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쟁기념관 측은 해당 게시물에 대한 댓글을 통해 해당 사진은 전쟁기념사업회가 한 단체에 대관해 이뤄진 행사의 참석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기념관 측은 "행사 대관 책임자가 즉시 위령비의 식음료 등을 제거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전쟁기념관 경비대원 안전 순찰 중 지적했으며, 행사 주최 측과 주관사 측의 안전 요원도 함께 배치했지만 많은 인원 참석으로 통제가 불가해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기념관 측은 또 "대관 시 위령비 등 중요 장소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주의를 철저히 하지 않고 소홀히 한 데 대해 관리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향후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하고 추모공간에 대해서는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주최 측과 주관사 측에 추가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1일)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는 일부 방문객들이 6.25 참전국 기념비 위를 탁자 삼아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해외에서) 실수로 계단에 앉았다가 호되게 혼이 난 적이 있다. 호국영령들을 모신 곳이기 때문"이라며 음식을 먹은 방문객들의 문제점은 물론 전쟁기념관 측의 관리도 허술하다고 지적했습니다.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는 지난 2015년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국에 감사하는 뜻으로 설치된 조형물로, 세계 각국의 국빈들이 참전 용사를 추모하거나 헌화하기 위해 기념비를 찾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쟁기념관 측은 해당 게시물에 대한 댓글을 통해 해당 사진은 전쟁기념사업회가 한 단체에 대관해 이뤄진 행사의 참석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기념관 측은 "행사 대관 책임자가 즉시 위령비의 식음료 등을 제거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전쟁기념관 경비대원 안전 순찰 중 지적했으며, 행사 주최 측과 주관사 측의 안전 요원도 함께 배치했지만 많은 인원 참석으로 통제가 불가해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기념관 측은 또 "대관 시 위령비 등 중요 장소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주의를 철저히 하지 않고 소홀히 한 데 대해 관리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향후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하고 추모공간에 대해서는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주최 측과 주관사 측에 추가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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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2 16:22:58
- 수정2019-04-22 16:31:44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일부 방문객들이 6.25 전쟁 참전국 기념비 위에 음식을 차려놓고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은 가운데, 전쟁기념관 측이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어제(21일)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는 일부 방문객들이 6.25 참전국 기념비 위를 탁자 삼아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해외에서) 실수로 계단에 앉았다가 호되게 혼이 난 적이 있다. 호국영령들을 모신 곳이기 때문"이라며 음식을 먹은 방문객들의 문제점은 물론 전쟁기념관 측의 관리도 허술하다고 지적했습니다.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는 지난 2015년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국에 감사하는 뜻으로 설치된 조형물로, 세계 각국의 국빈들이 참전 용사를 추모하거나 헌화하기 위해 기념비를 찾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쟁기념관 측은 해당 게시물에 대한 댓글을 통해 해당 사진은 전쟁기념사업회가 한 단체에 대관해 이뤄진 행사의 참석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기념관 측은 "행사 대관 책임자가 즉시 위령비의 식음료 등을 제거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전쟁기념관 경비대원 안전 순찰 중 지적했으며, 행사 주최 측과 주관사 측의 안전 요원도 함께 배치했지만 많은 인원 참석으로 통제가 불가해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기념관 측은 또 "대관 시 위령비 등 중요 장소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주의를 철저히 하지 않고 소홀히 한 데 대해 관리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향후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하고 추모공간에 대해서는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주최 측과 주관사 측에 추가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1일)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는 일부 방문객들이 6.25 참전국 기념비 위를 탁자 삼아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해외에서) 실수로 계단에 앉았다가 호되게 혼이 난 적이 있다. 호국영령들을 모신 곳이기 때문"이라며 음식을 먹은 방문객들의 문제점은 물론 전쟁기념관 측의 관리도 허술하다고 지적했습니다.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는 지난 2015년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국에 감사하는 뜻으로 설치된 조형물로, 세계 각국의 국빈들이 참전 용사를 추모하거나 헌화하기 위해 기념비를 찾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쟁기념관 측은 해당 게시물에 대한 댓글을 통해 해당 사진은 전쟁기념사업회가 한 단체에 대관해 이뤄진 행사의 참석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기념관 측은 "행사 대관 책임자가 즉시 위령비의 식음료 등을 제거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전쟁기념관 경비대원 안전 순찰 중 지적했으며, 행사 주최 측과 주관사 측의 안전 요원도 함께 배치했지만 많은 인원 참석으로 통제가 불가해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기념관 측은 또 "대관 시 위령비 등 중요 장소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주의를 철저히 하지 않고 소홀히 한 데 대해 관리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향후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하고 추모공간에 대해서는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주최 측과 주관사 측에 추가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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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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