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조1천억 원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해양개발 시장 기대감↑

입력 2019.04.22 (17:30) 수정 2019.04.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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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인도 릴라이언스 프로젝트의 1조1천억 원 규모 해양플랜트 설비를 수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오늘(22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선주로부터 1조 1천40억 원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차원에서는 약 2년만의 해양플랜트 수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계약 금액은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매출액의 21%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2년 3월까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입니다.

이번 해양플랜트는 인도 에너지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발주한 'MJ FPSO'로 인도 동쪽 심해에 설치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말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라 발주가 연기됐다가 최근 유가 반등세에 힘입어 입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조선업계에서는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해양개발 프로젝트가 다시 활발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해양플랜트 수주를 포함해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7척을 수주하는 등 모두 23억 달러(약 2조 6천254억 원)를 수주했으며, 올해 수주 목표인 78억 달러의 29%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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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2 17:30:50
    • 수정2019-04-22 17:33:34
    경제
삼성중공업이 인도 릴라이언스 프로젝트의 1조1천억 원 규모 해양플랜트 설비를 수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오늘(22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선주로부터 1조 1천40억 원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차원에서는 약 2년만의 해양플랜트 수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계약 금액은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매출액의 21%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2년 3월까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입니다.

이번 해양플랜트는 인도 에너지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발주한 'MJ FPSO'로 인도 동쪽 심해에 설치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말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라 발주가 연기됐다가 최근 유가 반등세에 힘입어 입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조선업계에서는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해양개발 프로젝트가 다시 활발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해양플랜트 수주를 포함해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7척을 수주하는 등 모두 23억 달러(약 2조 6천254억 원)를 수주했으며, 올해 수주 목표인 78억 달러의 29%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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