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년 봉오동 전투 100주년까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추진”

입력 2019.04.22 (19:48) 수정 2019.04.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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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일본군과의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내년까지 봉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100주년인 내년까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봉환될 수 있도록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요청했고, 토카예프 대통령이 내년 100주년 행사때까지 봉환하도록 본인이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카자흐스탄 정부와 유족들과 유해 봉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100주년 때 봉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해 봉환시 홍범도 장군의 출신지인 북한과 갈등 소지가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내년까지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에서 독립군 최대의 승전을 만들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 군과 함께 청산리전투에서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홍범도 장군은 1937년 소련의 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의 크질오르다로 강제이주됐고 그 곳에서 극장 수위와 정미소 노동자로 일하다가 1943년 생을 마감했습니다.

정부는 어제(21일) 카자흐스탄에 묻힌 계봉우, 황운정 애국지사의 유해를 봉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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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2 19:48:41
    • 수정2019-04-22 19:52:15
    정치
1920년 일본군과의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내년까지 봉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100주년인 내년까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봉환될 수 있도록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요청했고, 토카예프 대통령이 내년 100주년 행사때까지 봉환하도록 본인이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카자흐스탄 정부와 유족들과 유해 봉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100주년 때 봉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해 봉환시 홍범도 장군의 출신지인 북한과 갈등 소지가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내년까지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에서 독립군 최대의 승전을 만들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 군과 함께 청산리전투에서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홍범도 장군은 1937년 소련의 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의 크질오르다로 강제이주됐고 그 곳에서 극장 수위와 정미소 노동자로 일하다가 1943년 생을 마감했습니다.

정부는 어제(21일) 카자흐스탄에 묻힌 계봉우, 황운정 애국지사의 유해를 봉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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