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항 갈등, 이젠 악성 댓글까지
입력 2019.04.22 (20:05)
수정 2019.04.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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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공항 건설 반대단체가
인터넷 기사에
악성 댓글 등을 단
이른바 '악플러'들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공항 갈등이
고소, 고발로까지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공항 반대 단체가
국토교통부의
재조사 용역 강행에
반발한다는 내용을 다룬
한 인터넷 언론 기사입니다.
비속어로 모욕하거나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댓글이 달렸고,
다른 기사에는
'빨간놈'과 '돈벌이'라며
비하하는 댓글도 달려있습니다.
2공항 입지 발표 이후
지난 2월까지 이 인터넷 언론사에서
2공항을 다룬 기사는 5백 5십여 건.
이들 기사에
만 6천 7백여 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2공항 반대단체는
대부분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 사실을 담은 악플러라며,
모욕과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강원보/2공 성산읍반대위 집행위원장[인터뷰]
"정말 중요한 정보들을 왜곡하고, 도민들에게 가짜뉴스를 제공하고, 저희가 마치 부도덕한 사람인 양 매도했던"
기사 게재 직후
수십 건의 조회가 이뤄지거나
다른 아이피 주소로
같은 내용의 댓글이 달리는 등,
조직적인 여론조작 행위도 의심된다며
별도의 수사도 의뢰했습니다.
문상빈/2공항범도민[인터뷰]
"개인에 의한 행위가 아니라 조직적으로 공모에 의해서 또는 위계에 의해서 조직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범죄의 정황들이 있어서 "
이처럼 2공항 갈등이
고소 고발로까지 번지면서
제주도의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고은실/도의원[녹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공론조사를 해야 합니다. 제주도와 도의회가 나서서 국토부에다 건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민사회 갈등의 골이
날로 깊어지면서
제주도의 책임 있는 갈등조정이
하루빨리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2공항 건설 반대단체가
인터넷 기사에
악성 댓글 등을 단
이른바 '악플러'들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공항 갈등이
고소, 고발로까지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공항 반대 단체가
국토교통부의
재조사 용역 강행에
반발한다는 내용을 다룬
한 인터넷 언론 기사입니다.
비속어로 모욕하거나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댓글이 달렸고,
다른 기사에는
'빨간놈'과 '돈벌이'라며
비하하는 댓글도 달려있습니다.
2공항 입지 발표 이후
지난 2월까지 이 인터넷 언론사에서
2공항을 다룬 기사는 5백 5십여 건.
이들 기사에
만 6천 7백여 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2공항 반대단체는
대부분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 사실을 담은 악플러라며,
모욕과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강원보/2공 성산읍반대위 집행위원장[인터뷰]
"정말 중요한 정보들을 왜곡하고, 도민들에게 가짜뉴스를 제공하고, 저희가 마치 부도덕한 사람인 양 매도했던"
기사 게재 직후
수십 건의 조회가 이뤄지거나
다른 아이피 주소로
같은 내용의 댓글이 달리는 등,
조직적인 여론조작 행위도 의심된다며
별도의 수사도 의뢰했습니다.
문상빈/2공항범도민[인터뷰]
"개인에 의한 행위가 아니라 조직적으로 공모에 의해서 또는 위계에 의해서 조직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범죄의 정황들이 있어서 "
이처럼 2공항 갈등이
고소 고발로까지 번지면서
제주도의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고은실/도의원[녹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공론조사를 해야 합니다. 제주도와 도의회가 나서서 국토부에다 건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민사회 갈등의 골이
날로 깊어지면서
제주도의 책임 있는 갈등조정이
하루빨리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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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공항 갈등, 이젠 악성 댓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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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22 22:58:19

[앵커멘트]
2공항 건설 반대단체가
인터넷 기사에
악성 댓글 등을 단
이른바 '악플러'들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공항 갈등이
고소, 고발로까지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공항 반대 단체가
국토교통부의
재조사 용역 강행에
반발한다는 내용을 다룬
한 인터넷 언론 기사입니다.
비속어로 모욕하거나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댓글이 달렸고,
다른 기사에는
'빨간놈'과 '돈벌이'라며
비하하는 댓글도 달려있습니다.
2공항 입지 발표 이후
지난 2월까지 이 인터넷 언론사에서
2공항을 다룬 기사는 5백 5십여 건.
이들 기사에
만 6천 7백여 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2공항 반대단체는
대부분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 사실을 담은 악플러라며,
모욕과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강원보/2공 성산읍반대위 집행위원장[인터뷰]
"정말 중요한 정보들을 왜곡하고, 도민들에게 가짜뉴스를 제공하고, 저희가 마치 부도덕한 사람인 양 매도했던"
기사 게재 직후
수십 건의 조회가 이뤄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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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내용의 댓글이 달리는 등,
조직적인 여론조작 행위도 의심된다며
별도의 수사도 의뢰했습니다.
문상빈/2공항범도민[인터뷰]
"개인에 의한 행위가 아니라 조직적으로 공모에 의해서 또는 위계에 의해서 조직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범죄의 정황들이 있어서 "
이처럼 2공항 갈등이
고소 고발로까지 번지면서
제주도의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고은실/도의원[녹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공론조사를 해야 합니다. 제주도와 도의회가 나서서 국토부에다 건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민사회 갈등의 골이
날로 깊어지면서
제주도의 책임 있는 갈등조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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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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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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