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주민 울리는 '전화금융사기' 기승
입력 2019.04.22 (21:49)
수정 2019.04.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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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강원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약점을 이용해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미 산불로
전 재산을 잃은 이재민들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집을 잃은 70대 할머니는
얼마 전 한 시중은행 이름으로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정부의 서민금융 정책에 따라
저금리 대출 상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대응하지 않아
겨우 피해를 면했습니다.
산불 이재민
"물론 집 지으려면 대출을 해야될지는 몰라도 지웠어요."
이재민은 아니지만
산불 피해지역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주민도
최근 비슷한 문자를 받는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문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당 은행은
이런 식으로 대출상품 홍보 문자를
개인에게 보내는 경우는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전용필/ OO은행 강릉지점 부지점장
"기업 아닌 개인에게 문자 안 보내고, 이재민 위한 별도 금융상품도 출시한 적 없어"
문제는 산불로
전 재산을 잃은 이재민들이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주의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일일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예방과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준열 /강릉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현재까지 피해 입은 주민 없고.. 112에 신고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산불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이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박상희입니다.
최근
강원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약점을 이용해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미 산불로
전 재산을 잃은 이재민들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집을 잃은 70대 할머니는
얼마 전 한 시중은행 이름으로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정부의 서민금융 정책에 따라
저금리 대출 상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대응하지 않아
겨우 피해를 면했습니다.
산불 이재민
"물론 집 지으려면 대출을 해야될지는 몰라도 지웠어요."
이재민은 아니지만
산불 피해지역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주민도
최근 비슷한 문자를 받는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문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당 은행은
이런 식으로 대출상품 홍보 문자를
개인에게 보내는 경우는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전용필/ OO은행 강릉지점 부지점장
"기업 아닌 개인에게 문자 안 보내고, 이재민 위한 별도 금융상품도 출시한 적 없어"
문제는 산불로
전 재산을 잃은 이재민들이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주의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일일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예방과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준열 /강릉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현재까지 피해 입은 주민 없고.. 112에 신고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산불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이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박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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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피해 주민 울리는 '전화금융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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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2 21:49:36
- 수정2019-04-22 22:48:10

[앵커멘트]
최근
강원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약점을 이용해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미 산불로
전 재산을 잃은 이재민들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집을 잃은 70대 할머니는
얼마 전 한 시중은행 이름으로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정부의 서민금융 정책에 따라
저금리 대출 상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대응하지 않아
겨우 피해를 면했습니다.
산불 이재민
"물론 집 지으려면 대출을 해야될지는 몰라도 지웠어요."
이재민은 아니지만
산불 피해지역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주민도
최근 비슷한 문자를 받는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문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당 은행은
이런 식으로 대출상품 홍보 문자를
개인에게 보내는 경우는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전용필/ OO은행 강릉지점 부지점장
"기업 아닌 개인에게 문자 안 보내고, 이재민 위한 별도 금융상품도 출시한 적 없어"
문제는 산불로
전 재산을 잃은 이재민들이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주의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일일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예방과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준열 /강릉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현재까지 피해 입은 주민 없고.. 112에 신고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산불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이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박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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