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OUD 밑그림 공개…과제 산적

입력 2019.04.22 (22:06) 수정 2019.04.22 (2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소양강댐 냉수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강원도의 신성장 산업 육성 계획인
K-클라우드 파크 조성 사업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최대 29억 톤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다목적댐, 소양강댐

수심 150m 아래에는
연중 섭씨 7도를 유지하는
냉수대가 존재합니다.

이 찬물을
냉난방 열원으로 이용하겠다는 게
강원도가 추진하는
케이클라우드 파크의 핵심 원립니다.

특히, 열이 많이 나
일 년 내내 냉방기를 돌려야 하는
데이터센터가
이 댐의 냉수를 이용할 경우,
전기요금을
연간 40억 원씩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소양강댐 바로 아래에
데이터센터 집적 단지를 조성합니다.

이어, 2단계로
데이터 센터나 수열 에너지와 연계된
친환경 산업단지를 건설합니다.

첨단 농업 시설 지구나
민간 분양 형식의
비즈니스 센터 건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3단계,
모든 시설이 자동화된 스마트시티로
사업을 마무리합니다.

강원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만큼
데이터 산업 규제 자유 특구 지정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만호/강원도 경제부지사[녹취]
"관련 기구, 부처에서 신에너지로 지정을 해주기로 협약이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아직은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김문영 기자/
관건은 강원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인프라와 경쟁력 면에서 얼마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지 하는 부분입니다.

정주 여건 개선과 인력 양성은 물론,
민간 투자 확보가 급선뭅니다.

민영기[인터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
"강원도와 춘천시에서 어그레시브하게 제안을 하셔야지 기업들이 좀 들어올 것 같고요. 근로자 측면에서 혜택이 무엇인가를."

특히, 핵심 사업으로 추진했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정부 공모에서 탈락한 데 대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도 부담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CLOUD 밑그림 공개…과제 산적
    • 입력 2019-04-22 22:06:40
    • 수정2019-04-22 23:19:20
    뉴스9(춘천)
[앵커멘트] 소양강댐 냉수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강원도의 신성장 산업 육성 계획인 K-클라우드 파크 조성 사업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최대 29억 톤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다목적댐, 소양강댐 수심 150m 아래에는 연중 섭씨 7도를 유지하는 냉수대가 존재합니다. 이 찬물을 냉난방 열원으로 이용하겠다는 게 강원도가 추진하는 케이클라우드 파크의 핵심 원립니다. 특히, 열이 많이 나 일 년 내내 냉방기를 돌려야 하는 데이터센터가 이 댐의 냉수를 이용할 경우, 전기요금을 연간 40억 원씩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소양강댐 바로 아래에 데이터센터 집적 단지를 조성합니다. 이어, 2단계로 데이터 센터나 수열 에너지와 연계된 친환경 산업단지를 건설합니다. 첨단 농업 시설 지구나 민간 분양 형식의 비즈니스 센터 건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3단계, 모든 시설이 자동화된 스마트시티로 사업을 마무리합니다. 강원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만큼 데이터 산업 규제 자유 특구 지정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만호/강원도 경제부지사[녹취] "관련 기구, 부처에서 신에너지로 지정을 해주기로 협약이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아직은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김문영 기자/ 관건은 강원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인프라와 경쟁력 면에서 얼마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지 하는 부분입니다. 정주 여건 개선과 인력 양성은 물론, 민간 투자 확보가 급선뭅니다. 민영기[인터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 "강원도와 춘천시에서 어그레시브하게 제안을 하셔야지 기업들이 좀 들어올 것 같고요. 근로자 측면에서 혜택이 무엇인가를." 특히, 핵심 사업으로 추진했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정부 공모에서 탈락한 데 대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도 부담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