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교민 안전지대로 속속 대피

입력 2003.03.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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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전을 코 앞에 두고 위험지역에 있는 우리 교민들이 속속 요르단 등으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교민 대피상황을 이흥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에 남아 있던 유학생과 사업자 등 교민 5명은 어제 저녁 육로를 이용해 비교적 안전한 요르단의 암만으로 대피했습니다.
⊙박웅철(주이라크 대사관 대사대리): 유학생은 이라크에 남고 가족만 철수시켜려 했는데 불가능해서 본인도 함께 철수했습니다.
⊙기자: 이라크에 남아 있는 우리 국적 국민은 반전평화팀 3명과 취재진 1명, 반전평화팀은 발전소와 호텔 등 민간시설에 대한 공습을 반대하는 인간방패로 남겠다는 연락을 남겼습니다.
⊙김형탁(민주노총 부위원장): 북바그다드 발전소에 들어간다는 내용으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기자: 쿠웨이트에는 교민 등 120여 명이 남아 있으며 건설업체 직원들은 현재 필수요원 중심으로 체류하고 있다고 현지 공관이 전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당초 570여 명이던 교민들 상당수가 어제 100명, 오늘 20명 등 차례로 남부의 안전지대로 대피해 위험지역에는 160여 명만이 남아 있습니다.
쿠웨이트와 이스라엘 지역 교민들은 버스 등 육로를 이용한 대피운송 수단을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정부는 상황에 따라 전세기를 동원해 우리나라로 이들을 수송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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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교민 안전지대로 속속 대피
    • 입력 2003-03-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개전을 코 앞에 두고 위험지역에 있는 우리 교민들이 속속 요르단 등으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교민 대피상황을 이흥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에 남아 있던 유학생과 사업자 등 교민 5명은 어제 저녁 육로를 이용해 비교적 안전한 요르단의 암만으로 대피했습니다. ⊙박웅철(주이라크 대사관 대사대리): 유학생은 이라크에 남고 가족만 철수시켜려 했는데 불가능해서 본인도 함께 철수했습니다. ⊙기자: 이라크에 남아 있는 우리 국적 국민은 반전평화팀 3명과 취재진 1명, 반전평화팀은 발전소와 호텔 등 민간시설에 대한 공습을 반대하는 인간방패로 남겠다는 연락을 남겼습니다. ⊙김형탁(민주노총 부위원장): 북바그다드 발전소에 들어간다는 내용으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기자: 쿠웨이트에는 교민 등 120여 명이 남아 있으며 건설업체 직원들은 현재 필수요원 중심으로 체류하고 있다고 현지 공관이 전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당초 570여 명이던 교민들 상당수가 어제 100명, 오늘 20명 등 차례로 남부의 안전지대로 대피해 위험지역에는 160여 명만이 남아 있습니다. 쿠웨이트와 이스라엘 지역 교민들은 버스 등 육로를 이용한 대피운송 수단을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정부는 상황에 따라 전세기를 동원해 우리나라로 이들을 수송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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